"묘소서 식사→초상화 그려"…구준엽, 故서희원 향한 그리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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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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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故서희원의 동생 서희제가 형부이자 그룹 클론 멤버인 구준엽의 근황을 언급했다.
서희제는 17일 열린 제60회 골든벨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언니와 나는 세상에서 가장 서로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며 "언니가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서는 걸 원했을 것"이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시상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찬 목걸이를 가리키며 "언니의 일부가 이 안에 담겼다. 언니가 그리울 때마 착용한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형부 구준엽의 근황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구준엽에게도 수상 축하 메시지가 왔다며 "형부는 저와 언니를 항상 지지해 줬다. 내일은 가족들이 모여 축하 만찬을 즐길 예정"이라면서 "저는 형부를 정말 사랑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형부가 매일 언니가 묻힌 진바오산에서 밥 먹는 것 외에도 매일 언니의 초상화를 그린다. 온 집안이 언니 초상화"라며 "언젠가 전시회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故 서희원은 왕샤오페이(왕소비)와 이혼 후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지난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998년 약 1년간 교제한 사이로 당시 두 사람의 재회에 많은 관심이 쏟아진 바 있다.
두 사람의 행복은 잠시, 서희원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구준엽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서희원은 1994년 그룹 'ASOS'로 동생 서희제와 함께 데뷔했다.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드라마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구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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