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놀면 뭐하니?'에서 주최하는 '80s 서울가요제' 에서 하동균은 동상, 랄랄·이용진은 은상, 최정훈은 금상, 이적과 이준영은 공동 대상을 받았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진행된 '80s MBC 서울가요제'는 화려한 무대를 마무리한 뒤 수상자를 발표했다.

앞서 우정상은 박영규, 인기상은 이준영이 차지했다. 본상 부문에서는 동상에 하동균, 은상에는 랄랄·이용진 듀엣이 이름을 올렸다. 랄랄은 "정말 행복하다"며 짧지만,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고, 이용진은 "아내와 아들 고맙습니다"라며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금상은 최정훈에게 돌아갔다. 예상치 못한 수상에 놀란 최정훈은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지만, 관객들의 환호는 뜨거웠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본상 대상은 공동 수상으로 발표됐다. 이적과 이준영이 공동대상을 거머쥐었고, 이준영은 인기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함께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함을 밝혔고, 이적은 "이준영이 인기상과 대상을 받을 것 같다고 했는데 그대로 이뤄졌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객석은 축하의 박수와 환호로 가득했다.

끝으로 무대는 이주호 작사·작곡의 단체곡 '사랑으로'로 대미를 장식하며 감동 속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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