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미래' 권나연·김동현, 첫눈에 반할 배우로 완성한 첫사랑 이야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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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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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미래의 미래’ 에서 사랑의 원리를 탐구하며 성장통을 겪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텐포드 호텔에서 U+모바일tv '미래의 미래'(극본·연출 임공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임공삼 감독, 그룹 우아 멤버 나나(권나연), 그룹 에이비식스 멤버 김동현, 배우 차경은, 고규필, 조이건, 김주미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6부작으로 구성된 '미래의 미래'는 첫사랑의 환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공미래의 감정의 성장기를 그린다. 자아와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한 청춘의 이야기로 감동을 자아낸다.
◆ '미래와 미래', 공감 가득한 첫사랑 향수 담은 이야기
임공삼 감독은 기획 의도에 대해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있지 않나. 모든 사랑은 첫사랑으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첫 연애의 시행착오를 겪고 나름의 성장통을 극복해 가지 않나. 공미래(권나연)라는 친구가 미숙한 첫사랑을 시작하고 성장통을 극복해 가면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와 미래'의 차별점에 대해 "대본을 쓰다 보면 작가의 경험이 녹여져 나온다. 내가 바라보는 걸 잘해서 그 점에 남자 주인공인 이현재(김동현)에 투영된 것 같다"라며 "우리 드라마의 차별점은 두 주연 배우인 권나연과 김동현이다"라고 짚었다.
임 감독은 "요즘처럼 빠른 시대에 나오는 콘텐츠를 보면 명장면이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매회 명장면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이었다. 명장면 하나로도 모든 이야기가 설명되지 않나. 전문 연기자들과 달리 이 분들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어 공감을 더욱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 임공삼 PD "권나연·김동현, 첫눈에 반한 배우들"
임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나연과 동현을 키워드로 말하자면 '첫눈에 반하다'였다. 감독 입장에서 상상하는 이미지가 있다.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문을 열면 캐스팅이 끝난다. 특히 나연과 동현은 첫눈에 보자마자 괜찮다는 생각을 하고 바로 캐스팅을 했다"라고 말했다.
임공삼 감독은 "사실 아이돌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남자 아이돌은 몰랐다. 그런데 동현 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라며 "또 다른 분들도 이상형 월드컵처럼 진행했다. 내가 뭐라고 이 사람들을 가리나 싶지만 심혈을 기울이며 캐릭터에 맞는 캐스팅을 도출해 냈다"라고 전했다. 그는 가장 연장자인 고규필에 대해서도 "사실 극 중에 아버지로 캐스팅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너무 귀엽고 깜찍한 사람이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에 삼촌으로 설정을 변경했다"라고 회고했다.
공미래 역을 맡은 권나연은 "대본으로 보고 출연을 바로 결심했다. 읽자마자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이 들었고 오디션을 볼 때 감독님의 인상이 너무 좋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미래는 천방지축 하고 아픔을 건강하게 헤쳐나가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수와 연기 활동의 매력은 다양한 것 같다. 무대에 오를 때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연기 활동에도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또 연기 활동은 섬세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수 활동을 하는 데도 도움을 받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현재 역을 맡은 김동현은 "스무 살 무렵부터 활동을 시작해서 캠퍼스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재밌는 대본이었기 때문에 확신을 하고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라며 "현재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우직하고 한결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풋풋했고 익숙한 것이지만 나에겐 새로운 것들이기에 재밌고 신기하게 촬영했다"라며 "절대 감독님이 속상해하시지 않도록 즐겁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했다"라고 전했다.
고규필은 "삼촌으로서 부모처럼 집안 일도 하고 생계를 책임지는 캐릭터다. 대본을 보고 예전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들어 너무 재밌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인물이지만 어린 분들과 좋은 에너지를 나누며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라며 "이전 작품에서 거의 막내로 나왔는데 여기선 맏형이다. 그동안 어두운 분위기의 범죄물을 찍으며 지하를 많이 갔는데 이 작품으로 꽃도 있는 밝은 분위기에서 찍게 돼 기분이 좋았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 '미래의 미래', 성장한 이들이 그린 러브 라인→청춘의 성장통
권나연은 김동현과 호흡에 대해 "김동현 씨는 가수 선배이시다 보니 차갑고 어려운 느낌을 받았었다. 하지만 작품 촬영을 하면서 감정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부분을 보고 엄청 섬세하다고 생각했다. 너무 감사했다"라고 회고했다.
그는 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그동안은 예쁘게 나오는 것만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감정에 몰입했다. 성장한 모습을 지켜봐 달라"라며 "성별과 나이를 불구하고 공감할 부분이 있고 누구나 겪을 법한 설렘에 중점을 뒀으니 간질한 감정에 포인트를 두고 봐주시라. 또 미래가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모습을 확인해 주시라"라고 전했다.
김동현은 작품 참여 소감에 대해 "첫인상은 캐릭터에 몰입을 하려고 준비와 연습을 많이 하고 오신 걸 느낄 수 있었다. 멋있고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4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 그는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 작품을 통해 연기적으로 성숙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모든 작품이 귀하다는 생각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보답할 마음으로 출근했다. 이전에는 앞에 있는 것을 하기에 급급했다면 이번에는 제가 표현하고 싶은 걸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력이) 조금 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주미는 "저희 드라마는 청춘물이지만 그 안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사랑으로 (감정의) 모든 것을 느끼실 수 있다는 걸 전달한다"라고 강조했고 임 감독은 '미래의 미래'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 작품은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첫사랑을 공식적으로 기억하면 안 되는 분들을 제외하고 회상을 부탁드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미래의 미래'는 오는 28일 첫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미래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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