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가수 윤민수가 20년 만의 홀로서기를 시작하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오는 26일 방송에서는 전 아내와의 한집살이를 마무리하고 독립에 나서는 윤민수의 특별한 이삿날 풍경과 로망을 담은 새집이 최초로 전파를 탄다.

처음 보는 광경에 이사업체 직원들 또한 두리번거리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집안의 짐을 전부가 아닌 절반만 가져가야 하는 기묘한 이사 상황에 베테랑 직원들조차 잠시 어리둥절했다는 후문이다. 20년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공간에서 절반의 짐만 빠져나가는 과정은 보는 사람들에게도 묘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

어머니들은 “몇십 년을 살던 집을 떠나는 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깊이 공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동시에 “부모 입장에서는 마음이 아프지만, 아주 슬픈 일만은 아니다”라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들을 향한 응원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는 아들의 홀로서기를 지켜보는 부모의 복합적인 심경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아들의 독립 하우스를 화면으로 처음 접한 윤민수의 어머니 또한 잘 정돈된 모습에 안심하는 표정을 지었다. 새집에는 윤민수의 취미 생활을 위한 운동방부터 아들 윤후를 위한 방, 그리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있었다. 20년 만에 자신만의 공간을 꾸리게 된 윤민수가 선택한 ‘로망 하우스’의 전체적인 모습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그려질 윤민수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년 만에 홀로서기를 시작한 윤민수의 이야기는 26일 일요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