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유재석에 질척 "가요제 끝나면 나 안 불러?"..무도 케미 폭발[놀뭐][★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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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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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MBC 서울가요제' 본선을 앞두고 참가자들의 미니 무대와 대기실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먼저 전야제에서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쇄도한 듀엣 무대가 한정판으로 마련됐다. 특히 잔나비 최정훈과 최유리는 "최남매 듀엣 보고 싶다"라는 반응이 이어질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최정훈은 "예전부터 같이 부르고 싶었다"라며 최유리와의 듀엣을 적극 희망했고, 두 사람은 이문세와 고은희의 '이별 이야기'를 선곡해 황홀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과거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늘 화제를 모았던 박명수는 이번에도 최유리와의 무대를 원했지만 불발로 끝났다. 그는 "나 이거 유리랑 하고 싶었는데, 정훈이한테 빼앗겼구만"이라며 질투 섞인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를 마친 최유리는 "명수 선배님을 되게 좋아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따뜻해서 놀랐다. 한 10분 정도 대기할 동안 계속 훈화말씀도 해주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본선 당일 경연 순서도 공개됐다. 윤도현은 1번으로 배치됐고, 박영규는 우즈 바로 뒤인 6번에 배치됐다.
박영규는 "너가 노래를 잘 하는데 내 앞이라 나는 망쳤다. 그러나 어차피 운명이다. 되도록이면 너도 잘 해라"라며 우즈를 응원했다. 랄랄은 "진짜로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런데 연습할 때마다 사고가 났다. 녹음할 때도 차 사고가 진짜 크게 날 뻔했다. 얼마나 잘 되려고 이러지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가 박명수의 코딱지를 지적하자, 그는 "코딱지 있는 거 처음 알았어? 방송 집중 좀 해. 네가 그러니까 메인을 못 다는 거"라며 과거식 핀잔을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터뷰가 끝나고 유재석이 자리를 뜨려 하자 박명수는 유재석을 붙잡으며 "어디가? 가요제 끝나면 나 안 부르는 거야? 내가 인기가 별로 없는 것 같아"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유재석이 "형 인기 많잖아"라고 하자, 박명수는 "넌 진짜 현실을 볼 줄 안다. 고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박명수와 유재석, 하하가 보여준 티격태격 호흡으로 무도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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