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父 뇌졸중 의심에 무너졌다 “노래도 하기 싫어”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22일 방송에서 박서진은 밤중에 쓰러진 아버지가 뇌졸중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듣고 당황해 제작진에게 상황을 전했다. 뇌혈관 하나가 막혀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말에 그는 과거 어머니의 암 진단이 떠올랐다며 스스로를 원망했다.
가족들은 박서진이 걱정할까 봐 소식을 늦게 알렸고 박서진은 이해하면서도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아버지 검진일에 일본 공연 일정이 잡혀 있었던 그는 미리 곁에 있지 못한 자신을 미워했다. 그 과정에서 동생 효정에게 섭섭함을 드러내며 감정이 격해졌다.
아버지가 먼저 떠난 형들을 언급하며 “형들만큼 아프지 않다”고 말하자 박서진은 “노래도 안 하고 싶다”고 울컥했다. 하지만 곧 “병원에 같이 못 가서 미안하다”고 진심을 전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박서진은 출국 전 효정에게 부모님 컨디션 체크와 상황 보고를 부탁했고 연락을 기다리며 초조해했다.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오자 그는 일본에 도착해서도 잠들지 못한 채 불안해했다.
시청자들은 박서진의 솔직한 감정에 공감했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아빠에게는 효도다”라는 아버지의 말과 가족들의 배려가 겹치며 더 큰 여운을 남겼다. 박서진이 보여준 자식으로서의 복잡한 마음이 진하게 전달된 회차였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