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가족 첫 해외여행...부모님 프러포즈 엔딩 "다시 태어나도 결혼" (살림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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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서진 가족의 첫 해외여행은 부모님의 프러포즈로 마무리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홍콩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서진은 어머니, 여동생 박효정과 함께 홍콩 시내 구경에 나섰다.
박효정은 치파오 가게를 보고 관심을 보였다. 박서진은 가게 직원에게 제일 큰 사이즈를 요청했다.
박효정은 어머니와 함께 치파오로 갈아입고 나왔다. 백지영은 타이트한 박효정의 치파오 자태를 보더니 "너 살 많이 뺐었잖아"라고 안타까워했다.
은지원은 박효정을 두고 "요즘 다 붙는다. 검정고시도 붙고 살도 붙고"라고 말했다. 이에 박서진은 "붙는 게 취미인가보다"라고 한 술 더 떠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박효정이 홍콩에 오면 가장 먹고 싶다고 했던 딤섬을 먹으러 이동했다.
박서진은 치파오를 입고 박효정의 뱃살이 계속 꿀렁거리는 것을 보면서 "물침대냐. 그만 흔들어라"라고 말했다.
박효정은 박서진의 뱃살 공격에도 개의치 않고 딤섬 맛 설명을 시작하던 중 치파오 단추가 터져 웃음을 터트렸다.
박효정은 식사 5분 만에 치파오 단추가 터졌지만 치파오를 부여잡고 딤섬을 계속 먹었다.
스페셜MC로 나온 투어스 신유는 박효정을 보고 "음식에 진심이시다"라고 놀라워했다.
박효정이 입은 치파오는 단추에 이어 등 쪽 부분도 터지고 말았다. 은지원은 "옷이 잘못된다고 본다"며 박효정 편을 들었다.
박서진은 식사를 마무리하면서 가족 셋이 먹은 딤섬이 무려 12판인 것을 확인하고 혀를 내둘렀다. 은지원은 "딤섬을 회전초밥 그릇처럼 모아놨다"며 웃었다.
박서진은 무릎 통증으로 호텔에서 쉬고 있던 아버지를 모시고 나왔다.
박서진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위한 선물을 사고 싶다고 하자 옥 시장으로 향했다. 박서진 아버지는 아들의 도움을 받아 옥 반지와 함께 옥 목걸이도 구입을 했다.
박서진은 아버지를 위해 부모님의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줬다. 박서진 아버지는 아내에게 옥 반지와 옥 목걸이를 건네며 다음에 태어나도 자신과 결혼해달라고 했다.
박서진 어머니는 결혼을 하겠다고 했지만 "나만 고생했는가. 같이 고생했지. 우리는 천생연분 같다. 다음에는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야지. 왜 나 같은 사람 만나냐"고 했다.
박서진 아버지는 "난 당신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부모님의 프러포즈를 보던 박서진은 어머니가 저렇게 행복해 하는 걸 처음 봤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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