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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리 원작 영화 ‘맨홀’, 언론 시사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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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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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리 원작 영화 ‘맨홀’, 언론 시사회 성료 (제공: 마노엔터테인먼트)

영화 ‘맨홀’이 지난 5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개봉 행보에 나섰다. 

영화 ‘맨홀’은 응어리진 상처를 삼킨 채 일상을 살아가는 고등학생 ‘선오’가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맞닥뜨리며 딜레마에 빠져드는 심연의 스릴 드라마. 박지리 작가의 베스트셀러 ‘맨홀’을 원작으로, 인물 내면의 심리를 생생하게 포착한 문학적 깊이를 스크린에 옮긴 첫 영화화 작품이다. 한지수 감독은 원작의 깊이를 긴장감 있는 서사와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새롭게 재해석하며, 가족의 무심한 용서와 친구들과의 일탈 속에서 무너져가는 ‘선오’(김준호)의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기자 간담회에는 한지수 감독과 배우 김준호, 권소현, 민서가 참석해 작품의 제작 비하인드부터 주제의식, 캐릭터의 매력을 진솔하게 나누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먼저 한지수 감독은 “소설 ‘맨홀’을 처음 읽었을 때, 힘 있고 다층적인 서사가 인상 깊었다”며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복합적인 감정이 밀려와, 자연스럽게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원작의 1인칭 시점을 시각적 언어로 재해석하는 과정에 대해 “넓게 분포된 사건들과 인물들의 관계를 어떻게 영화적으로 보여줄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 이에 최대한 ‘선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해, 관객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주인공 ‘선오’를 연기한 김준호 배우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정답을 주지 않지만 끝내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라 참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선주’ 역의 권소현 배우는 “이야기의 힘이 굉장했다. 상처를 겪었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극복해나가는 점이 ‘선주’의 큰 매력이고, 저와 닮은 지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희주’ 역의 민서 배우는 “‘ 희주’는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진심 어리게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는 속 깊은 인물”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관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는지 묻는 질문에 한지수 감독은 “삶에는 늘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때로 행운이 불행이 되고, 불행이 또다시 성장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라며 “‘맨홀’은 그 아이러니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이야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이 이 아이러니함을 대하는 건강한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선오’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준호 배우는 “저에게 아주 소중한 작품이다. 귀한 시간 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고, 권소현 배우는 “이 영화가 관객에게 생각할 여백을 주는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서 배우는 “영화 곳곳의 숨은 예쁜 장면들을 찾아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언론/배급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맨홀’은 오는 19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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