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발굴한 영빈, '프릭쇼'로 알릴 새 '딴따라'의 탄생 [N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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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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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더 딴따라' 준우승자 영빈이 가요계 새로운 종의 탄생을 알린다.
17일 오후 6시 영빈의 데뷔 디지털 싱글 '프릭쇼'(Freak Show)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프릭쇼'는 지난 1월 종영한 KBS 2TV '더 딴따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영빈이 발매하는 데뷔곡으로, 박진영이 작곡에 참여한 팝 댄스곡이다. 여기에 영빈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채를 짙게 담아냈다.
'프릭쇼'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시원한 기타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타고난 다름'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럽게 승화시키는 태도를 유쾌한 언어유희로 풀어냈다. 여기에 직설적이고 위트 있는 표현들이 곡에 생동감을 더했다.
'더 딴따라'를 통해서 박진영이 직접 발굴한 원석인 만큼, 영빈은 '프릭쇼'를 통해 가요계 새로운 종의 탄생을 제대로 알린다.
곡의 도입부부터 '난 딴따라로 태어났지'(I'm born 딴따라)라는 가사로 귀를 사로잡는 영빈은 이후 '염색체 차이다, 종이 난 달라/ 네가 난 더 신기해'라는 메시지로 자신의 색다름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별난 척 좀 말래, 그 혀는 말아줄래?/ 시선을 다 끈대, 미안해 관심 끌래?'라는 가사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곡을 이끄는 영빈의 보컬도 매력적이다. '딴따따라라'로 끌어가는 훅에서는 영빈 특유의 리드미컬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보컬이 듣는 이를 신나게 만든다. 여기에 팝 장르에 특화된 음색은 '프릭쇼'의 흥을 더 돋운다.
뮤직비디오도 흥미롭다. '새로운 종의 탄생'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돌잔치의 아기 영빈이 와사비를 먹는 장면을 시작되는 뮤직비디오는 어디에서도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하는 영빈의 이야기로 옮겨간다.
'더 딴따라' 출연 당시 감각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연출로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영빈은 이번 '프릭쇼' 뮤직비디오에서도 종잡을 수 없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기형쇼'라는 의미를 담은 '프릭쇼'라는 제목을 따라 영빈은 머리를 양 갈래로 들어 올려 마치 괴물을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과거 서커스 문화를 표현한 오브제들로 뮤직비디오를 채운다. 영빈만이 낼 수 있는 맛이라는 표현이 적확할 정도다.
진정한 '딴따라' 박진영이 발굴한 차세대 '딴따라'의 출연.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 무장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영빈이 과연 '프릭쇼'로 리스너들에게 어떤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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