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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X이병헌, 호불호 갈려도 흥행은 '어쩔 수가 없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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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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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가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쩔 수가 없다'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약 24만 명을 추가로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7만여 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 33만 명을 모으며 박찬욱 감독 작품 중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한 데 이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이 작품은 평범한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느닷없이 해고된 뒤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린다. 현실적이면서도 블랙코미디적 시선을 녹여낸 스토리는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특히 '어쩔 수가 없다'는 완성도 높은 연출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 그리고 상징적 미장센으로 높은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개봉 전부터 '박찬욱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로 관심을 모은 만큼 가족·직장인·청년 등 세대 불문 다양한 관객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흥행세와는 별개로, 관객 평가는 엇갈린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7.05점, 네티즌 평점은 6.23점으로 호불호가 나뉘는 분위기다. CGV 에그지수 또한 83%로, 현재 상위권 경쟁작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는 여전히 신선도 100%를 유지하며 완성도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으로 10만 5천여 명을 모았으며 3위는 누적 499만 관객을 기록 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차지했다. 연상호 감독의 '얼굴'은 같은 날 3만 4천여 명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제작비 2억 원 규모의 저예산 영화임에도 네이버·CGV 등 주요 평점에서 모두 8점대 이상을 기록하며 작품성 면에서는 '어쩔 수가 없다'를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날 오전 7시 5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어쩔 수가 없다'는 26.7%로 1위를 유지 중이다. 예매량은 8만여 장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뒤이어 '보스'(5만여 장),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연의 편지' 등이 순위권에 포진했다.

믿고 보는 배우진, 드라마틱한 전개, 섬세한 연출, 그리고 박찬욱 특유의 블랙 코미디 감성이 어우러진 영화 '어쩔 수가 없다'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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