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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실직자 되면? 쿠팡 알바 뛸 것…책임질 식구 있어 뭐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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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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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CJ ENM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희순이 영화 '어쩔수가없다' 속 인물들처럼 실직자가 될 경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순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실제 성격이 영화 속 마초 캐릭터 선출과 전혀 다르다며 "성향이 완전히 다르다, 저는 (MBTI 앞부분이) 아이(I)이고 그 친구는 이(E)다, 나는 (끝부분이) 제이(J)고 그 친구는 피(P)"라며 "여러 가지가 다를 것 같은데 선출만큼 좋아하진 않지만, 술자리를 즐기는 거 같기는 하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영화 속 상황처럼 실직하게 된다면, 어떤 인물과 가장 비슷한 반응을 보일 것 같은지 묻는 말에 "나는 시조(차승원 분)와 가장 비슷할 것 같다,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쿠팡(배달) 아르바이트를 뛸 것이다, 실제 많은 배우가 작품이 없을 때 많이들 한다, 남들 다 하는데 내가 못 할 게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희순은 "어릴 때는 연극을 할 때니까 연극 말고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배우라는 직업으로 성공하고 싶고, 계속 연극을 하고 싶어서 그만두면 뭐 할까 생각했을 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가정이 있고 책임질 식구가 있어서 그리고 나이가 있는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들을 모른 척할 수 없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다, 해야 한다. 뭐든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희순/ CJ ENM 제공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박찬욱 감독의 12번째 장편 영화인 이 영화는 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제30회 부산국제영화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박희순은 이번 영화에서 잘 나가는 제지 회사 반장 최선출을 연기했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24일 개봉했다.

eujenej@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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