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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귀환 '싱어게인4', 통편집 논란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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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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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칼럼니스트

 JTBC '싱어게인4'
ⓒ JTBC
JTBC <싱어게인4> 조별 생존전이 마무리됐다. 지난 28일 방영된 <싱어게인4> 3회에선 다음주부터 진행될 2라운드 '팀 대항전'에 진출하기 위한 참가자들의 경연 후반부 내용으로 꾸며졌다.

늘 그래왔지만 한동안 우리의 시선에서 잠시 사라졌던 가수들을 비롯해서 무명의 참가자들이 선보이는 놀라운 무대가 <싱어게인> 시리즈의 인기를 지탱해왔고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날 경연에선 OST, 록, 재도전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 그리고 사연을 지닌 참자자들이 기대 이상의 실력을 선보이며 늦은 밤 TV 앞 본방 사수 팬들을 사로 잡았다.

특히 이번 <싱어게인4> 3회 선공개 영상으로 반가움을 안겨준 50호 가수는 본 경연에서도 역시나 녹슬지 않는 가창력으로 현장 속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등장만으로도 누군지 다 아는 참가자는 왜 오디션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일까?

"여기 나온 게 반칙!" 50호 가수 자두 깜짝 등장
 JTBC '싱어게인4'
ⓒ JTBC
늘 그랬지만 <싱어게인> 시리즈의 초반 화제성을 높여온 주역들은 '슈가맨'조 참가자들이었다. 이번 회차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50호 가수(자두)의 등장과 더불어 현장의 분위기는 당연히 술렁일 수밖에 없었다. 누구나 다 아는 히트곡 '김밥', '대화가 필요해' 등을 남기며 지금도 애청되는 노래의 주인공 아니던가.

무대에 오르기 전 50호 가수(자두)는 인터뷰에서 "사람과 싸운 게 아니라, 노래와 멀어진 게 힘들었다"며 "다시 그 노래와 화해하고 싶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10대 때는 록 음악을 좋아해서 밴드를 하려고 했는데, 데뷔곡이 너무 달라서 창피했다"며 오랫동안 느꼈던 음악적 혼란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심사위원인 규현은 "진짜 말이 안 될 정도다. 죄송하지만, 50호님이 여기 오신 게 반칙 같다. 오디션 무대가 아니라, 마치 축하 공연을 보는 것 같았다"며 압도적인 무대를 칭찬했다. 백지영 또한 "목소리가 지문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가수다. 너무 매력적이라서 그 바이브레이션이나 표현들이 오래도록 그리웠다"고 진심을 담아 찬사를 보냈다. 결과는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올 어게인(8표)'였다.

목소리로 사로 잡은 실력파 참가자들
 JTBC '싱어게인4'
ⓒ JTBC
본인의 이름, 내세울만한 노래는 아직 없지만 실력 만큼은 기성 음악인 못잖은 실력파 참가자들도 이번 3회차의 다크호스로 부각됐다. 예술고 재학생으로 이미 타 오디션 예능 Top4에 오를 만큼 재능을 보유한 27호는 출중한 성량을 앞세운 '명태'(강산에 원곡)로 현장을 압도했다.

OST 가수, 록커들의 출연 역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야구팬들이라면 친숙한 KBS N스포츠 BGM '치고 달려라'의 주인공 2호 가수(타카피 보컬 김재국)은 2어게인 획득에 그쳤지만 임재범의 슈퍼 어게인 사용으로 생존했다. '찐무명'조로 도전장을 내민 10호 가수는 속시원한 샤우팅 창법으로 '탈출'(김경호 원곡)을 훌륭히 소화해 올어게인을 획득했다.

톱스타 이병헌의 데뷔작 <내일은 사랑> 동명 주제곡을 불렀던 46호 가수(이후종)는 올어게인, 1999년 채림 주연의 인기 드라마 <사랑해 당신을> 삽입곡 'I Still Loving You' 를 열창한 13호 가수(두리안 멤버 박지희)는 아쉽게 보류 판정 후 탈락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시청자 불만 자아낸 통편집
 JTBC '싱어게인4'
ⓒ JTBC
지난 3주에 걸쳐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의 경연을 모두 소화한 <싱어게인4>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1대1 경연으로 생존 경쟁에 돌입한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 대해서 일부 시청자들의 불만이 적잖게 쏟아졌다. 앞선 시즌 때도 그랬지만 몇몇 참가자들의 경연은 통편집된 것. 단 한번도 TV에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오디션조 대부분 안 나온거 아님…? OOO, OOO 등등 다 무대도 안 나온 건 의외네"
"OOO 무대가 왜 통편집이 됐나요? 1회부터 기다렸는데 너무하네요"

그나마 보류 판정 후 탈락하게 된 몇몇 슈가맨조 참가자들은 유튜브 미공개 영상으로나마 참가에 대한 소감을 피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제법 많은 수의 도전자들은 이러한 기회조차 얻지 못하다 보니 그들을 응원했던 팬들의 비난이 쏟아진 것.

이런 저런 사정이 있었겠지만 '통편집'으로 그들의 노력을 단숨에 날려 버리는 제작진의 방식은 <싱어게인4>에 대한 신뢰, 믿음을 흔들어 놓을 수 밖에 없었다. 꼭 이래야만 했는지 물음표가 남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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