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지루하지 않을까"…'우발라' 탑백귀가 고르니 다르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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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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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우리들의 발라드'가 찾아온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우리 기억 속 순간마다 함께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평균 나이 18.2세인 참가자들이 남녀노소를 사로잡은 시대별 발라드를 선보이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정익승 PD는 "자신이 있다, 그래서 회사(SBS)에서도 2시간 40분을 편성해줬다, 긴 시간이 벌써 끝났어?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 목표에 가깝게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 PD는 '발라드' 장르를 소재로 진심을 강조한 오디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흡이 빠른 시대에서 반대의 선택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재미있게 만들려고 했다"라며 "소위 말하는 '방송쟁이'로서 유혹의 순간이 있다, 이제 고작 중학생 고등학생인 참가자들의 진심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들이 준비한 무대를 거짓 없이 내보내는 게 원칙이다"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출연 제안 받았을 때 '재미있을까?' '누가 많이 볼까?'라고 했는데 2시간 30분이나 편성했다고 한다, 이게 잘 통했으면 좋겠다, 그만큼 자신이 있는 것 같다"라며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촬영해 보니까 전혀 아니더라, 9명의 케미스트리도 잘 맞는다"고 관전 요소를 짚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한 전현무는 "(출연자들의) 실력이 조금 아쉬워도 간절한 눈빛이 초심을 기억하게 해준다"라며 "('우발라'에서는) 정말 어린 나이의 친구들이 그렇게 간절하게 임한다, 그 에너지에 중독이 된다"라고 말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탑백귀' 대표단 9명을 포함해 총 150명의 '탑백귀 심사단'이 심사한다. 즉 대중성이 기준이다. 차태현은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룰을 보니 새로운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시청률이 잘 나오길 바란다는 그는 "10% 넘으면 머리를 밀자"는 전현무의 제안에 "뭐든 좋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요즘은 세대별로 보는 콘텐츠가 다르지 않나, 요즘 거실에서 다 같이 볼 수 있는 게 없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모두가 볼 수 있다, 2시간 40분이면 '타이타닉' 정도다, BGM처럼 틀어놓고 식사도 하시고 오며가며 봐달라"고 했다. 차태현 역시 "2시간 40분을 편성한 것은 그만큼 자신있다는 것이다, 이 도박수가 노림수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3일 밤 9시 첫 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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