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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감독 된 김연경, 일본으로 전지훈련 떠났다 ('신인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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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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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김연경 감독의 팀 '필승 원더독스'가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3회에서는 '필승 원더독스'가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이하 'IBK')에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패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2.5%, 수도권 가구 시청률 5.1%, 분당 최고 시청률 6.8%까지 치솟으며 큰 관심을 모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IBK는 탄탄한 블로킹과 강력한 서브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원더독스는 17대 25로 세트를 내주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표승주의 강력한 공격과 문명화의 서브 에이스가 연이어 터지며 기적 같은 역전극을 써 내려갔다.

김연경 감독의 노련한 경기 운영도 빛났다. 2세트 후반부 20대 24로 몰린 상황에서 그는 의도적인 비디오 판독으로 시간을 벌며 상대의 흐름을 끊는 심리전을 펼쳤다. 그 결과 백채림의 공격과 문명화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24:24 듀스에 돌입했으며 결국 주장 표승주의 강력한 스파이크로 26대 28로 2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3세트에서 김연경 감독은 세터 이나연에게 윤영인을 적극 활용하라는 전략적 조언을 건넸고 윤영인은 그 믿음에 부응하며 날카로운 공격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IBK의 정교한 공격에 원더독스의 수비가 무너지며 결국 3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는 양 팀의 자존심 싸움이 폭발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말처럼 패스 페인트 공방을 벌였고 경기장은 살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2세트에 2개의 서브를 성공했던 '오늘의 명화' 문명화는 또 한 번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친정팀 IBK를 상대 세트에 나선 이진은 몸을 던진 디그와 완벽한 토스로 팀을 지탱했다. 특히 이진-윤영인 콤비는 4세트 내내 원더독스의 확실한 득점 공식으로 활약했다.

원더독스는 메가 랠리를 이어가며 끝까지 투혼을 불태웠지만 결국 점수를 내주며 첫 패배의 결과를 안았다. 김연경 감독과 선수들은 물론 화면 너머 시청자들까지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김연경 감독과 원더독스는 곧바로 '배구 강국' 일본으로 전지훈련 길에 오르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다음 상대는 일본 고교 최강팀인 슈지츠 고등학교이며 김연경 감독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필승 원더독스와 슈지츠 고교의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지는 MBC '신인감독 김연경' 4회는 오는 19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MBC '신인감독 김연경'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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