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그래미 문 두드렸다… K팝 역사 바꾼 첫 ‘빅4’ 진입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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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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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드디어 그래미의 벽을 넘어섰다. 블랙핑크의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로 그래미 시상식 ‘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등 3개 주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는 한국 대중음악이 그래미의 ‘빅4’ 부문에 진입한 역사상 첫 사례다.
◇ 케이팝, “팬덤을 넘어 예술로 인정받다”

◇ “외면받던 장르의 반전”
포브스는 “케이팝은 오랫동안 그래미에서 외면받아왔다”며 “정국·RM·지민이 후보에 오르지 못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케이팝이 주류 음악의 중심으로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아파트’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OST ‘골든(Golden)’의 후보 지명은 ‘놀라운 전환점이자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분석했다.

BBC 역시 “블랙핑크의 로제는 그래미 빅4 부문 후보에 오른 최초의 K팝 아이돌”이라 전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전 세계 음악계에서 K팝이 독립된 장르로 공인받은 상징적 순간이라는 평가다.
◇ “음악에 국경은 없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올해 신규 회원 3,800여 명을 영입하며 다양성과 세대 교체를 확대했다.
그중 절반이 39세 이하, 58%가 유색인종, 35%는 여성으로 구성됐다. 이 변화는 “음악에 국경이 없다”는 레코딩 아카데미의 새로운 철학을 보여준다. 이번 그래미 후보 발표는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세계가 K팝을 바라보는 시선이 ‘트렌드’에서 ‘음악 예술’로 바뀐 역사적 장면이었다. 그 중심에는 로제가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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