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고현정, 연쇄살인 충격적 전말 밝혀졌다[TV핫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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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의 진실이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는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고현정)을 둘러싼 진실이 밝혀졌다. 정이신이 다섯이 아닌 여섯 명의 남자를 죽인 것.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그녀의 첫 살인 대상은 자신의 남편이자 아들 차수열(장동윤)의 아버지였다.
이날 차수열은 3번째 모방살인 피해자가 될 수도 있었던 김태석을 살려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 경찰이 된 차수열에게, 피해자의 생존은 매우 큰 의미였다. 이에 차수열은 사건의 실마리를 준 정이신을 찾아가 고마움을 전했다. 핏줄이 끌림을 기대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정이신과 차수열의 관계가 달라질 수도 있었던 상황. 그러나 정이신은 여전히 엄마보다 살인자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김나희(이엘)는 정이신의 ‘0번 살인’에 대한 의구심을 품었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그러나 서구완은 알고 있는 정이신의 또 다른 살인이 있다는 것. 이에 차수열은 다시 한번 정이신을 찾아가 그녀의 속내를 캐내려 했다. 그러나 수확은 없었다.
그 사이 또 다른 ‘사마귀’ 모방살인이 발생했다. 유력 용의자 서구완은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있는 상황이었다.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왔고, 연쇄살인 수사팀은 3번째 모방살인 피해자의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곳으로 향했다. 인적이 드문 시골 마을에서 차수열은 묘하게 어릴 적 아버지와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 기억을 따라가던 차수열은 우물 안 시체와 함께 “웰컴! 드디어 찾았네”라는 범인의 메시지를 발견했다.
모두 범인이 의도한 것이었다. 그리고 범인은 차수열로 하여금 정이신의 첫 번째 살인까지 찾아내게 만들었다. 어릴 적 자신이 살던 집 우물에서 백골이 된 시체와 정이신의 결혼반지를 발견한 차수열. 차수열은 그대로 정이신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정이신의 0번 살인에 대해 캐물었다.
이때부터 시청자를 전율하게 한 15분이 시작됐다. 정이신은 차수열에게 자신의 첫 번째 살인에 대해 별일 아닌 듯 덤덤하게, 때로는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벅차오르는 듯 흥분한 목소리로 설명했다. 정이신의 남편은 의처증이 심했으며 늘 술에 취해 아내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급기야 아들 차수열에게도 손을 댔다. 결국 정이신은 우발적으로 남편을 죽였다.
어린 차수열은 충격에 기절했고, 정이신은 혼자 남편의 시체를 우물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 순간 비가 내렸다. 피가 쓸려 내려가는 것을 보며 정이신은 “죽였더니 비가 와!”라며 기괴한 웃음을 터뜨렸다. 과거를 떠올리며 정이신은 “그날은 정말 운이 좋았어”라며 “평화로웠다”라고 했다. 분노와 역겨움에 구역질을 하던 차수열은 “당신은 피 냄새를 좋아하는 도살자. 사마귀. 그냥 괴물이야”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정이신은 여전히 광기 그 자체였다. 괴로워하며 자신의 목을 조르는 아들 차수열에게 “내가 밉니? 끔찍해? 죽이고 싶니?”라며 “죽여! 엄마가 살아있는 게 너무 골치 아프잖아. 우리 아들”이라고 끔찍한 도발을 한 것. 어느 때보다 번뜩이는 정이신의 눈빛과 생동감 넘치는 표정을 보며 차수열은 처절하게 절규했다.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엄마 정이신과 아들 차수열의 강렬한 대치가 엔딩을 장식했다.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4회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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