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고현정, 탈출 성공했다...또다시 살인 시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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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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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사마귀'에서 고현정이 연금주택 탈출에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4회에서는 정이신(고현정 분)이 연금주택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수열(장동윤)은 정이신을 만나 살인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정이신은 차수열의 아내를 언급하면서 "정연이, 강한 애야? 내 존재가 세상에 알려져도 너 옆에 있어줄까?"라고 물었다.
이어 정이신은 자신의 존재와 차수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서구완(이태구)을 언급하면서 "그 구청 직원 가만둘거야?"라고 물었고, 차수열은 "그럼 어쩔까요? 죽일까요?"라고 되물었다.
정이신은 당연하다는 듯 "내가 해"라고 말했고, 차수열은 "정이신 씨는 무언가 마음에 안 들고, 불편하면 죽이고 봅니까? 내 가족은 내가 지킵니다. 이제와서 가족이랍시고 걱정하는거 하지마셔라. 경고다. 두 번 다시 조은 말로 안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차수열은 사마귀 모방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박민재(이창민)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박민재는 어린 시절 차수열의 옆집에 살던 친구로 정이신과도 아주 가깝게 지내던 사이였다.
박민재는 차수열이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생각하기 전부터 차수열의 근처를 맴돌고 있었다. 그리고 차수열 앞에 나타난 박민재는 차수열의 아내 이정연(김보라) 앞에서 사마귀 사건을 언급해 차수열을 당황시켰다.
박민재는 사마귀 사건을 회상하면서 "20대 여자라는데 이름도 얼굴도 나온게 없다. 다섯 명을 끔찍하게 죽였는데, 죽은 놈들이 한 짓은 더 끔찍했으니까"라면서 웃었다.
이어 박민재는 "그 사마귀? 공감능력이 엄청났던 것 같아. 타인의 고통에 엄청 민감한거지. 학대 당한 여자들 아이들 똑같은 아픔 느끼고 싹 다!"라고 말하며 차수열을 긁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박민재는 "근데 저는 사마귀보다 그 사마귀 아들이 더 궁금해. 뉴스에 그렇게 나왔더라. 아들이 있다고. 엄마가 연쇄살인범...어떤 기분일까? 지금 우리 나이일텐데"라고 말하면서 차수열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차수열을 계속 자극했다.
이후 차수열은 박민재 차량 조회로 그가 지내는 곳을 알게돼 찾아갔다. 거기서 박민재와 몸싸움을 벌인 차수열은 박민재를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금주택에서 있는 정이신은 쓰러진 척을 해 자신을 감시하고 있던 경찰이 철창을 열고 들어오도록 만들었다. 경찰은 쓰러진 정이신을 깨우기 위해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시작했고, 그 때 정이신이 벌떡 일어나 경찰의 입 속에 무언가를 집어넣어 먹게 만들었다.
경찰은 점점 의식이 흐릿해졌고, 그 때 정이신은 경찰의 옷과 신발을 신고 탈출에 성공했다. 이어 정이신은 차수열의 아내 이정연을 찾아갔고, 두 사람이 마주하게 돼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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