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이이경이 MC로 출연하는 ENA, SBS플러스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방송된다.

최근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에 휘말리며 주목받고 있다. 본인을 독일이라고 밝힌 A씨는 한 남성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해당 남성을 이이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화 속 남성은 A씨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하고, 욕설과 성희롱 등 음담패설 등을 보내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이이경 소속사는 "5개월 전쯤에 회사 메일로 협박성 메일이 왔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협박성 메일을 보낸 사람과 블로그 글 작성자 A씨가 동일 인물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당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니까 유포자가 '허위 사실이었다'고 사과했다. 회사 내부적으로 정리하고, 조용히 넘어간 건데 허위 사실 유포 글이 다시 뜬 것"이라며 "법적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21일 A씨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추가 증거 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 A씨는 "증거 없이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인증을 모이려고 노력 중이다. 저번에 내가 이미 거짓말이라고 회사한테 그랬다고 기사에 나왔더라"라며 "저번에 이미 그랬던 건 맞다. 이이경한테 그렇게 하지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해서 그랬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절대로 돈 때문에 그렇지는 않다는 건 알고 계시면 좋겠다. 증거 모으는 중이니 조금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이러한 논란 속 '나는 솔로'는 별도의 편집 없이 이이경의 출연분을 내보내기로 했다. '나는 솔로' 측은 "이이경과 관련하여 별도의 입장은 없다. 22일에도 변동 없이 정상 방송된다"고 밝혔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이이경과 함께 가수 데프콘, 모델 송해나가 MC로 활약 중이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