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혜주 기자]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의 '양다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영화 '파이널피스' 간담회 일정이 취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5일 '파이널피스' 기자간담회가 게스트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갑잓러운 일정 변경에 양해를 구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추후 진행되는 일정 및 인터뷰 관련 내용은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사카구치 켄타로의 기자간담회 취소는 최근 불거진 '양다리 논란'의 여파로 인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영화 '파이널피스'로 컴백하는 사카구치 켄타로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 다음날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앞서 일본 연예 매체 '주간문춘'은 사카구치 켄타로가 도쿄의 한 아파트에서 3세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인 A씨와 동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사카구치 켄타로가 배우 나가노 메이와 삼각관계라는 주장까지 더해지며 충격을 더했다.

나가노 메이는 지난 4월 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40)와 불륜 사실이 발각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같은 추문에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카구치 켄타로는 A씨와 결별한 상태다. 이에 대해 사카구치 켄타로 측은 "결혼보다는 배우로서 목표가 있다. 현재는 A씨와 결별해 따로 지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나가노 메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일본 모델 출신 배우로 한국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 '너와 100번째 사랑',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남은 인생 10년'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해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전혜주 기자 jhj@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