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콜세븐' 김용빈, 노래→허벅지 씨름+손빈아까지 '번쩍'…예능감 폭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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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김용빈의 예능감이 폭발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미스터 국민가수' 특집으로 꾸며졌다. '미스터트롯3' 톱7과 '국민가수' 톱5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정통 트로트부터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김용빈은 국민가수 3등 이솔로몬과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솔로몬은 경연 때보다 짧아진 머리로 등장했고, MC 김성주는 "그때 나올 때는 머리가 좀 더 길었었다"고 말했다. 국민가수들은 김용빈에 "옛날 로몬이 형 스타일이다"라고 반응했다.
김용빈은 이솔로몬에 대해 "저는 실물은 처음 보는데 어우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따뜻하게 포옹하는 훈훈함을 보였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옛사랑'을 불렀다. MC 붐은 "하모니란 단어가 여기서 나온 거다. 외모, 노래, 화음 모든 게 완벽했다"며 감탄했다. 김용빈은 "(이솔로몬이) 배려심도 좋고 얼굴도 잘생겼고 노래도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솔로몬에 대한 김용빈의 관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용빈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저 되게 궁금한 게 있다. 솔로몬 씨 고향이 어디예요?"라고 물었다. "대구 남구 대명동"이라는 이솔로몬의 말에 김용빈은 "진짜 대구냐. 저는 바로 옆이다. 수성구 상동"이라며 반가워했다. 이에 이솔로몬은 "잘 사는 동네 사셨네? 어쩐지 약간 귀티가 나더라"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김용빈은 이어진 이솔로몬의 '사계 (하루살이)' 무대에 "노래하는 스타일이나 감성이 약간 비슷한 것 같다"며 감탄했다. 그는 이솔로몬의 고음 열창에 반한 듯한 눈빛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노래방 기계가 92점을 내놓자 장미꽃을 건네며 위로하기도 했다.
이솔로몬에 맞선 천록담은 '희나리' 무대를 꾸몄다. 천록담은 97점을 받으며 '미스터트롯3'에 1승을 가져다줬다.
김용빈은 국민가수 1등 박창근과 노래 대결에 앞서 허벅지 씨름을 펼쳤다. 막상막하의 대결 끝에 박창근이 승리를 거뒀다. 가요계 최약체로 등극한 김용빈은 "왜 노래하기 전에 이런 걸 시켜요"라며 억울해했고, 박창근은 "(허리가) 이상해"라며 통증을 호소했다.
김용빈은 박창근에게 "얼굴이랑 머리에 뭐 하시는 거예요? 주름이 없어요"라며 동안 외모에 감탄했다. 김용빈의 센스에 넘어간 박창근은 "선공 안 할 수가 없네?"라고 웃으며, 먼저 김광석의 '너에게' 무대를 꾸몄다. 그는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후공에 나선 김용빈은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곡했다. 그는 정통 트로트로 깔끔하게 무대를 소화하며 98점을 획득, '미스터트롯3' 팀에 두 번째 승리를 선물했다.
다음으로 추혁진은 '카스바의 여인'을 열창해 100점 만점을 얻어 또 한 번 승리했다. 이어 손빈아와 김동현은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로 듀엣 무대를 꾸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손빈아는 무대를 마친 후 "이제는 갈아탈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김용빈 대신 새로운 파트너로 김동현을 꼽았다. 이에 김용빈은 "야!"라며 손빈아를 번쩍 들어올려 자리로 돌아갔다. 손빈아를 들어올린 후 얼굴이 새빨개진 김용빈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춘길은 '숙녀에게' 무대를 꾸며 97점을 획득했다. 이에 맞선 박장현은 '낯설은 아쉬움'을 불렀으나, 똑같이 97점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이에 김용빈은 "기계가 잘못됐다. 계속 97점만 나오지 않냐"며 노래방 기계 문제를 제기했다. MC 김성주는 "여러분들의 실력이 막상막하라는 이야기"라며 중재했다.
최재명은 선공으로 '쑥대머리'를 불러 97점을 획득했다. 이병찬은 '날 위한 이별'로 100점을 달성해 승리를 차지했다. 그는 이어 박장현과 함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듀엣 무대도 꾸몄다.
마지막으로 남승민은 '잃어버린 30년'을 불러 96점을 획득했다. 최종 우승은 '미스터트롯3' 팀이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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