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김용빈이 어색한 연기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에서 김용빈이 명대사 따라잡기로 연기에 도전했다.

'명품 배우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배우 임채무, 원종례, 이숙, 박동빈, 강다빈 등이 함께 했다.

중후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임채무는 명품 배우기도 하지만 앨범을 24장이나 발매한 가수이기도 했다.

작사까지 다재다능한 임채무에 대해 80년대 인기 드라마 '사랑과 진실'를 빼놓을 수 없었다. 그 당시 드라마 방영 시간엔 차도 다니지 않을 정도였던 인기 덕에 최고 시청률 87%를 기록했다고.

'사랑과 진실'의 명대사가 무엇이냐고 묻자, 임채무는 정애리와 나눈 "넌 나와 결혼을 해야 해"/"하늘이 무너져도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그렇다면 언젠가 하늘이 무너지겠군"이라는 대사를 꼽았다.

이에 사콜 세븐스타즈도 명대사 따라잡기에 나섰다. 손빈아가 임채무로, 김용빈이 정애리로 분했다. 김용빈은 "왜 이러세욧?!"이라며 개그 콩트를 하는 듯한 목소리로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연기 도전은 중단됐고, 이숙은 "용빈이는 연기하면 안 되겠다"라며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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