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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살림남’ 박서진 가족, 첫 해외여행서 날벼락→촬영 중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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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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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박서진 가족의 첫 해외여행이 태풍을 만났다.

10월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박서진 가족의 좌충우돌 홍콩 여행기 2탄과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주영훈·이윤미와 만난 박영규 부부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8%를 기록했으며, 홍콩 여행 둘째날 8호 태풍 여파로 호텔에 갇힌 박서진 가족의 모습이 4.8%의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번 방송은 추석을 맞아 오프닝부터 풍성한 한가위 인사로 시작됐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걸그룹 izna(이즈나)의 방지민과 코코가 등장해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혔다. 특히 이달 결혼을 앞둔 MC 은지원은 "이번 추석은 바쁠 것 같다"라며 보름달에 빌고 싶은 소원에 대해 "결혼식장에 신부가 꼭 오기를 기도한다"고 답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어 공개된 VCR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첫 홍콩 해외여행기가 펼쳐졌다. 가족들은 부푼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고, 저마다 들뜬 표정으로 설렘을 만끽했다. 어머니는 "홍콩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우리 서진이가 소원을 이뤄줬다"며 감격해했고, 아버지 역시 "가족끼리 여행 오니 즐겁다. 서진 엄마한테 뽀뽀도 하고 기분이 좋았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박서진은 이내 초조해하기 시작했다. 외국인 승무원에게 음료와 기내식을 주문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자 긴장한 것. 급히 영어책을 꺼내 들며 3년간 갈고닦은 영어 실력을 발휘하는가 싶었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자 자신감은 순식간에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결국 입을 떼지 못한 채 눈치만 보던 박서진은 대신 나선 동생 효정이 막힘없이 주문을 마치자 그 기세에 눌려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민망해진 박서진은 비행 내내 영어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며 공부에 몰두했다.

그러나 시련은 이제 시작이었다. 홍콩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태풍 8호가 몰아치며 호텔로 향하는 길이 끊기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 급기야 제작진마저 촬영을 중단할 정도로 상황은 심각해졌고, 박서진은 "나 때문에 가족들이 다 왔는데 너무 미안했다. 정말 앞이 캄캄했다"며 당황과 자책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자 박서진 가족은 숙소로 이동했다. 하지만 밤 비행에 태풍까지 겹치며 지칠 대로 지친 가족들은 "괜히 왔다. 울릉도나 갈걸. 여기 와서 구경도 못 하고 가만히 있다가 가겠다"며 푸념을 늘어놔 박서진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다음날에도 이어진 궂은 날씨 탓에 가족은 숙소에 갇힌 채 어쩔 수 없이 강제 호캉스를 즐겨야 했고, 박서진은 계획을 다시 짜기 위해 빗속을 헤매며 고군분투했다.

다행히 태풍이 점차 잦아들고 날씨가 개자 박서진은 준비해온 가족 유니폼을 꺼내 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12시간 만에 호텔에서 탈출한 가족들은 한층 들뜬 기분으로 마카오행 페리에 올랐다. 어머니는 "좋다. 안 왔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배 위에서 펼쳐진 가족 만찬 자리에서는 웃음꽃이 피었다. 박서진 역시 행복해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즐거움도 잠시, 또다시 태풍이 몰려오고 급기야 부모님의 불꽃 튀는 부부싸움까지 예고되면서 여행은 긴장감으로 급반전됐다. 과연 박서진 가족의 여행은 무사히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연예계 대표 도둑남'들의 만남도 이어졌다. 25살 차이 박영규·이윤주 부부는 12살 띠동갑 차이인 주영훈·이윤미 부부와 만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결혼 당시 큰 나이 차이로 '도둑놈' 소리까지 들었다는 주영훈의 이야기에 박영규는 "내가 그때 결혼했으면 아주 난리가 났을 거다"라고 말했고, 주영훈은 "그럼 강제적으로 방송 당분간 쉬셔야 했다"라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규 아내는 가정적인 주영훈과 달리 살림과 거리가 먼 남편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나이 차이가 많으니 남편이 어화둥둥 챙길 거라 오해하지만 전혀 아니다"라며 현실을 전했다. 이에 주영훈은 "가정일에 남자 여자 구분은 없다, 하고 싶은 사람이 하는 거다"라는 소신을 밝히자, 박영규 아내는 박수까지 치며 격하게 공감했다.

궁지에 몰리게 된 박영규가 "너 나와봐!"라며 주영훈을 소환해 긴장감을 높였지만, 사실은 곡을 부탁하기 위해서였던 반전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내 인생 후반기, 마지막을 향해 가는 지금 마이웨이 같은 명곡을 남기고 싶다"라며 진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네 사람의 식사 자리에서 박영규 부부가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한 사연과 박영규가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 금고의 비밀이 화두에 올랐다. 이윤미와 주영훈은 "금고에 뭐가 있느냐?"며 추궁하자, 박영규는 "과거 3혼의 역사가 금고에 있다"라는 폭탄 고백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신혼여행으로 주제가 옮겨지며 "신혼여행을 가본 적은 있냐" "가봤던 신혼여행 중 어디가 가장 좋았냐" 등 거침없는 질문이 이어졌고, 박영규는 몹시 당황했다. 그는 결국 체념한 듯 손가락으로 숫자 '3'을 만들어 보이며 대답을 대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박영규 아내는 서운해하기는커녕 "그럼 나랑은 어디 가고 싶어?"라며 쿨한 반응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영규는 "드라마를 끝나고 가려고 했는데, 신혼여행 타이밍을 놓쳤다. 이 사람이 그 말을 못 하고 맺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박영규의 아내는 "우리 여행 많이 다니자. 다리 떨릴 때 여행 다니면 안 된다. 가슴이 떨릴 때 다녀야지"라는 명언으로 울림을 줬다. 이후 주영훈·이윤미 부부가 돌아간 뒤 박영규는 설거지와 팩까지 챙기는 '가정적 남편' 모드로 변신해 아내를 감동케 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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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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