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은지원, '불법도박' 이수근 저격…"베팅 조절 못해"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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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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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은주영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이 과거 불법 도박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수근과 은지원이 출연해 절친 케미를 뽐냈다.
이날 신동엽은 과거 함께 여행을 갔던 이야기를 꺼내며 "여럿이서 술 먹고 놀았는데, 수근이랑 호동이는 참 절제를 잘하더라"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은지원은 놀라며 "수근이 형이 절제를 하냐. 술만 절제하나보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이어 "베팅은 절제를 못 하지 않냐"며 절친다운 매운맛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근은 "그건 탁재훈한테 할 얘기가 많다. 탁재훈 채널에 나갔어야 했는데 싸움 날까 봐 못 했다"고 맞받아쳤다. 또 "하필이면 당구장 이름이 토토다"며 맞은 편에 있는 당구장을 가리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그는"재훈이 형이랑 한 번 속 시원하게 얘기해야겠다"고 말했다.
신동엽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수근에게 전화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즐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또 "수근이가 기자분들 앞에서 죄송하다며 계속 90도로 인사를 했다. 근데 옆에서 탁재훈은 계속 뻣뻣하게 서 있더라"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이와 관련해 이수근이 뒷이야기를 풀었다. 그는 "10년이 지났어도 잘못한 부분은 반성하고, 성실히 살아가려고 한다. 이 얘기는 그냥 재밌게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탁재훈이 이수근에 전화해 "왜 이렇게 90도로 세상 죄 혼자 다 뒤집어쓴 사람처럼 그러냐. 적당히 해라. 그러면 형은 뭐가 되냐"고 했던 것. 이후 탁재훈이 매니저 5명을 대동해 조문 온 듯이 90도로 폴더 인사를 했다고.
이수근과 탁재훈은 지난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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