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유경상 기자]

서동주가 김구라를 보고 재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9월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3개월차 서동주가 출연했다.

서동주는 김구라처럼 직설적인 스타일이라 밝혔고 김숙은 “재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김구라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다”며 서동주의 재혼 결심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나는 재혼 생각이 없었는데 엄영수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고, 서동주가 “나도 잘 살 수 있겠다”고 하자 김구라는 “나 같은 놈도 잘 사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숙은 서동주가 웨슬리 대학교 미술 전공, MIT 수학과 편입에 미국 로펌 변호사까지 예술, 이공계, 문과까지 섭렵했다며 감탄했고 김구라는 “남편과 대화할 때 팩트 체크를 한다고?”라고 꼬집었다.

서동주는 남편에게 부담스러운 스타일이라는 말을 듣고 “부정적으로 말한 거 아니냐고 했더니 특별하다고 이야기한 거라고. 그래서 국어사전을 꺼냈다. 대화할 때 항상 꺼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이 “새롭게 시작했으니까 국어사전 넣어둬라”고 조언했다.

서동주는 “초반에 많이 싸웠다. 그래서 그만뒀다. 재판장도 아닌데 옳고 그름을 나눠서 무슨 의미냐. 내가 옳긴 한데”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항상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다. 나랑 똑같다”고 닮은꼴 인정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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