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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퇴화한 시대"…한석규, '피자집 칼부림 사건' 애도(신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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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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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가 최근 벌어진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칼부림 사건'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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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한석규, 배현성, 이레와 신경수 PD가 참석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인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다.

이날 행사에서 신 PD는 작품에 대해 "지난해 반기리 작가님께 기획안을 받았는데 이런 글귀가 있었다. '소통 불능, 시대 유감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드라마. 분노와 증오보다는 대화와 이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드라마'였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작품을 촬영하며 실제 현실에서도 '신사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작년 겨울에 남태령에서 경찰들과 농민 분들이 대치하는 상황이 있다. 그때 세종(한석규)이 떠올랐다. 양손에 치킨을 들고 와서 두 집단을 조정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미국에 많은 한국 노동자들이 억류되어있는데, 그럴 때 신사장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배터리공장에서 300여 명의 한국인 노동자가 미국 이민당국 단속에 적발돼 체포, 구금된 사태를 언급한 것.

한석규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 역시 이러한 사회 갈등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심각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갑과 을이라는 단어 자체가 확 구분지어진다. 단어가 지배와 피지배 같은 느낌이지 않나. 참 거북하다"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있는데, 얼마 전에 아주 큰 사고가 있었다. 가맹점주와의 분쟁으로 희생되신 분들도 있다”며 "극단적이면서 너무 슬프고 가슴 아픈 일들은 이성이 아닌 감정의 일로 출발하기 때문이다. 남과의 소통은 퇴화하고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아 가슴 아프다. 그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게 이번 작품"이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1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tvN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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