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에서 전유성까지..2025년 별이 된 거목들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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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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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 2월 7일 송대관이 향년 78세 일기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고인은 사망 전 컨디션 난조로 응급실을 찾았으나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유족에 따르면 그는 칸디다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가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바 있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이후 '해뜰날', '차표 한 장', '유행가', '네박자'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국민 가수'라는 타이틀을 굳건히 지켜왔다. 고(故) 현철, 설운도, 태진아와 함께 '트로트 4대 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렇듯 고인은 연극계 산증인으로 불릴 만큼 오랜 세월 무대를 지켜왔다.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연출, 분장, 제작 등에서도 활약했다. 그가 떠난 후 연극계는 "거장이 떠났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9월 개그계 대부 전유성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며 또 한 번 대중을 충격에 빠트렸다. 향년 76세.
무엇보다 그는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와 예원예술대 교수로 재직하며 조세호, 김신영 등 여러 후배 양성에도 힘을 썼다. 이경규, 최양락, 팽현숙 등 당대 최고 방송인들도 그의 영향 아래 성장하며 코미디 계보를 이어갔다.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께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전북대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그는 지난 7월 초 폐기흉 관련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호흡 곤란 증상 등이 계속돼 최근 병원을 찾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애제자인 코미디언 김신영이 곁에서 끝까지 간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28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이 거행되며 오전 7시30분께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한 KBS 일대에서 노제가 진행된다. 발인이 끝난 뒤, 그의 유언대로 전북 남원시 인월면에서 수목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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