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판사 아내와 2년째 각집살이+삼둥이 독박육아‥살림 만렙 인증(각집부부)[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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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송일국이 전문가급 살림 실력을 공개했다.
9월 18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 김정민은 송일국의 도움을 받아 아내 루미코 생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정민은 일본에 거주 중인 아내 루미코가 예상보다 더 일찍 서울 집에 도착하자 당황했다. 루미코는 쓰레기가 방치되고 먼지가 가득 쌓인 집 상태에 충격을 받았다. 루미코는 “오빠가 맨날 목이 어쩐다고 마스크 쓰고 다니고 목 관리를 하는데, 그런 거 하지 마. 차라리 이걸 닦아”라고 잔소리를 했다.
루미코는 베란다에서 3달 동안 방치된 김치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김정민은 묵은지가 됐을 거라는 희망을 품었지만, 루미코는 “먹을 수 있으면 묵은지인데 내가 봤을 땐 못 먹을 걸? 썩은지다”라고 지적했다. 김치 상태를 확인한 루미코는 비명을 질렀고, 영상을 보던 문소리는 “여기서도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머리 아프다”라고 반응했다.
김정민이 12kg이나 되는 김치 쓰레기를 버리는 동안 루미코는 냉장고 상태를 점검했다. 정체불명 반찬 쓰레기를 발견한 루미코는 “진짜 이거 너무한 거 아니야? 진짜 이러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분노했다.
병원 예약 시간이 된 루미코가 외출한 사이, 김정민은 SOS 요청을 받고 집에 온 송일국와 집 정리에 나섰다. 송일국은 챙겨온 전문가급 장비로 전동 블라인드를 교체했다. 김정민이 “애들이 남자 애들이라 나중에 아빠가 그런 거 하는 거 보면 자연스럽게 배우겠다”라고 말하자, 송일국은 “그럴까?”라고 말했다.
앞서 송일국은 판사 아내와 2년 반째 주말부부로 살고 있으며, 삼둥이 육아는 자신이 맡고 있다고 밝혔다. 분리수거는 삼둥이에게 맡긴다는 송일국은 한국과 일본 각집살이 중인 김정민에게 “떨어져 사시면 외롭지 않나. 저는 선배님이랑 입장이 완전 반대다. 저는 외로울 틈이 없다”라고 물었다. 김정민은 “문득문득 애들 땀 냄새가 그립긴 하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근처에 사는 문소리가 나눠준 잡채와 김정민이 쪄준 만두 3인분을 순식간에 흡입한 송일국은 블라인드 교체 작업을 마무리했다. 김정민은 “우리 ‘맘마미아!’ 공연 없는 날 사업자 하나 내서 알바해도 되겠다. 내가 조수하고 송배우 반장하고”라고 칭찬했다. KCM과 박명수도 자신의 집에도 와달라며 송일국을 초대했다.
송일국은 아수라장이 된 거실을 김정민과 정리한 뒤 집에서 챙겨온 물걸레 밀대로 바닥 먼지를 닦았다. 각집 생활 이후 2년 만에 첫 물걸레질에 송일국은 “제가 육아할 때보다 더 힘든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송일국은 기름때가 찌든 가스레인지를 보고 경악했다. 과탄산소다, 주방세제와 끓는 물을 이용해 가스레인지 청소를 시작했고, 칫솔에 열풍기까지 이용해 기름때를 녹였다. 문소리는 “송일국 씨 존경한다. 집에서 청소하며 만나자”라며 기립박수까지 쳤다. 루미코도 “웬만한 주부보다 더 청소 잘하시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송일국의 도움으로 집은 몰라보게 깨끗해졌다. KCM이 “송일국 형님의 청소 매직쇼 같다”라고 놀라자, 박명수는 김정민에게 “이번 편은 출연료 받는 거 다 줘라”고 권했다. 송일국은 청소뿐 아니라 상부장 수리, 문고리 교체, 세면대 틈 실리콘 마감까지 해결했다. 문소리는 “나 올 겨울에 한 번 날 잡아서 만두를 빚을 거야. 만두 300개 빚어 놓고 저분을 초대할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송일국은 파티 플래너 활약까지 했다. 집에서 챙겨온 테이블보, 테이블 매트, 플레이팅 접시, 냅킨링까지 세팅했고, 루미코를 위해 송일국 아내가 준비한 샴페인도 선물했다. 김정민은 “나는 그동안 뭐하고 살았나”라고 감탄했다. 여기에 송일국은 미리 받은 김정민 부부 커플 사진으로 포토 카드도 제작했다.
김정민은 생일이 같은 막내 아들을 챙기느라 자신의 생일을 제대로 못 챙겼던 루미코를 위해 로맨틱한 생일 파티를 열어줬다. 프러포즈 멘트를 활용한 케이크에 송일국이 만든 포토 카드에 서툰 일본어로 적은 편지 등에 루미코는 감동했다. 세 아들과 남편 김정민의 영상편지까지 확인한 루미코는 눈시울이 붉어졌지만, 김정민의 현금 선물에 이전과 다른 텐션이 나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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