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쥴리와 베리베리 강민이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영상의 주인공으로 지목되며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양측은 빠르게 입장을 밝혔다. 

29일 중국 웨이보를 통해 두 남녀가 술집 룸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스킨십으로 나누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두 남녀는 다정하게 앉아 스킨십을 했으며 남성은 소파에 누은 여성의 머리를 만졌다. 이어 여성이 나가려고 하자 뒤에서 껴안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 속 인물이 베리베리 강민, 키스오브라이프 쥴리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섣부른 추측으로 인해 열애설로 확대되는 등 루머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고 이에 양측 팬들은 소속사에 강경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

쥴리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중국 웨이보를 중심으로 확산된 영상과 관련해 "개인적인 사생활 부분이라 회사에서 답변드릴 내용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베리베리 강민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악성 루머의 작성, 유포, 재생산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양측은 허위 루머 관련해 다소 다른 입장 차이를 보였으나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영상이 실명으로 거론되며 확산되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강민은 최근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 출연해 최종 9위를 기록했다. 쥴리가 속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5월 싱글 '키스 로드'와 미니앨범 '224'를 발매했으며, 하반기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