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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트클럽' MC 문가영→정용화, 시청자 心 훔칠 글로벌 아이코닉 밴드 제작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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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스틸하트클럽'이 글로벌 밴드를 내세운다.

20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 엘리에나호텔에서 Mnet 예능프로그램 '스틸하트클럽'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형진 PD와 김은미 PD, MC 문가영, 4인의 디렉터 정용화, 이장원, 선우정아, 하성운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틸하트클럽'은 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 키보드 각 포지션별 개인 참가자들이 청춘의 낭만과 날 것의 감성, 무대 위 본능을 무기로 '최후의 헤드라이너 밴드'를 결성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글로벌 밴드 메이킹 프로그램이다.

◆ '스틸하트클럽' 제작진 "아이코닉한 스타 밴드 나와서 많은 사랑받길"

이날 이형진 PD는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밴드음악을 좋아했다. 학교를 다닐 때부터 라이브 클럽을 위주로 공연을 즐겼었다. 연출할 기회가 생긴다면, 밴드신의 즐거운 모습을 전달해드리고 싶었다"라며 "'밴드신의 붐이 왔다'는 분위기와 함께 저도 하고 싶었던 밴드 프로그램을 만들며 신에 기여하고 싶었다. 스타가 탄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이코닉 밴드가 나와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밴드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김은미 PD는 "기존엔 밴드라 하면 보컬만 앞으로 나오기 마련이다. 모든 포지션의 멤버들이 주목받을 수 있게 연출하고 있다. 첫 라운드는 모든 참가자들이 일자로 서서 무대를 펼쳤다. 디렉터분들과 관객분들도 모든 포지션 멤버의 매력이 느껴지셨을 것이다"라고 자부했다.

프로그램명이 '스틸하트클럽'이 된 이유에 대해 이 PD는 "제 주변에 장르에 대해 장벽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았다. 제목에 밴드라는 말이 들어가면 손이 안 간다는 분들도 계셨고, 제 첫 과제는 밴드라는 음악의 매력과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저는 이제 음악이라는 게,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알 수 없는 매력과 끌림이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내 마음을 뺏기는 밴드라는 아이코닉한 스타가 탄생하는 곳이 되었으면 했다"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이 PD는 "기존 밴드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활동을 하던 밴드가 나와서 경쟁을 하는 구조가 있고, 각자 활동하시던 분들이 나와 결성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차별점을 보자면 '스틸하트클럽'은 가장 테크닉과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모여 밴드를 결성하는 것이 아니다. 밴드라는 매개체로 다양한 개성을 가진 이들이 모여 밴드가 되어가고 팀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그려진 프로그램이다. 전공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음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분들도 계신다. 시청자분들이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느껴주셨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명가지만 간혹 매운맛의 편집으로 갈등을 선보이기도 하는 엠넷이다. 이에 이형진 PD는 "선곡부터 난관에 빠지는 게 밴드다. 다양한 의견이 오가게 되고 연습과정에서 편곡은 어찌할 것인지, 연주는, 무대에선 어떻게 할지를 나누면서 자기들끼리 스스로 의견을 나눠가면서 하는 게 밴드여서 그러다 보니 대학시절 조별과제만 해봐도 알겠지만 많은 갈등들이 있지 않냐. 저희가 엠넷이어서 인위적인 장치를 안 만들어도 자연스러운 갈등 상황이 있다"라며 "젊은 음악가지들이 넘치는 에너지와 날것의 아이디어들이 부딪히고 발전하면서 이것들이 어떻게 무대로 만들어져 가는지 과정을 시청자분들이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 디렉터들의 키워드, #팀워크 #라이브 #캐릭터 #절실함

디렉터들은 각자 강조하고 싶은 밴드의 중요한 부분을 언급했다. 정용화는 "아무래도 밴드는 소리를 같이 내기에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퍼포먼스 적으로 봤을 때도 음악을 만들어내는 퍼포먼스를 갖추며 날것의 이미지가 있지만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최고다'하는 마인드 셋을 뽑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장원은 "저도 팀워크다. '스틸하트클럽'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르게 합주가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팀워크가 다른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제가 가진 노하우들을 전수해주고 있다. 사실 노하우는 딱히 없다. 양보하라고 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정아는 "각각의 캐릭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각각의 캐릭터가 뭉쳤을 때 그림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방향과 스타일이 있겠지만, 각각의 개성도 살아있는 게 밴드라는 요소를 잘 보이는데 좋다고 생각한다. 확고하며 잘 어우러지는 캐릭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성운은 "퍼포먼스, 팀워크,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우선이다. '어떻게 임하느냐'가 먼저인 것 같다. 절실함이 있어야 자신의 매력이 많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게 제일 중요하지 않나 싶다. 절실하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만나며 선우정아는 "고등학교 때부터 밴드음악을 해왔는데, 저도 놓치고 있었던 고전적인 진리를 깨달은 느낌이었다. 같은 음악을 연출해도 어떤 사람이 연출하냐에 따라 손맛이 내는 사운드나 밸런스가 달랐다"라며 "이런 고전미를 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 그 안에서 서로의 역사가 너무 천차만별로 달라서 다른 그림체 만화 주인공들이 새로운 유니버스를 만드는 느낌이었다. 흥미진진할 것이라 장담한다"라고 자부했다.

어느덧 16년 차가 된 씨엔블루의 프런트맨 정용화는 "씨엔블루가 16년 차다. 욕도 먹고 사랑도 받아봤다. 그러면서 공연도 꾸준히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공연하면서 실수를 대처하는 방법이라던지, 공연에 임하는 자세라던지 점점 더 단단해지는 것 같다. 최대한 전수하고 싶단 마음이다"라며 디렉터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장원은 "저희는 2인 체제라서 5인 체제보다 쉽다면 쉽다고 인정하겠다. 둘이기에 밸런스가 존재하기도 한다. 저희 나름의 어려운 점도 있다"라며 "페퍼톤스가 분석하기론 어렸을 때부터 친구인 점이 서로 양보하기도 하고 그런 점이 많은 것 같다. 서로 눈치를 잘 보기도 하고, 그로 인해 각자의 결혼 생활이 행복한 밴드생활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인간관계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 음악 예능 첫 진행 문가영… "밴드 음악 사랑해 요즘 베이스 배우고파"

첫 음악 예능 MC로 나서게 된 문가영은 "제안을 받았을 때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 그 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새로운 도전을 좋아해서 이걸 잘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도 밴드음악을 사랑하다 보니까, 그 열정을 고스란히 받는다는 게 배울 게 많은 것 같다. 보시는 분들도 그 매력을 그대로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촬영을 5월 달에 작품 촬영을 마치고 '스틸하트클럽'을 녹화할 땐 시간 여유가 있다 보니, 옛날부터 들었던 하드락과 올드락을 듣고 있다. 요즘은 또 다른 분들이 묶어서 만들어주시는 플레이리스트가 잘 되어있다. 오래된 노래들을 듣고 있다"라며 최근 듣고 있는 노래들을 설명했다.

문가영은 과거 드럼을 배우고 싶다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드럼을 배우고 싶었는데, 베이스를 배우고 싶어졌다. 라이브 무대를 보면서 매력이 넘치더라. 요즘은 베이스에 빠져있다"라고 전했고, 이장원은 "드럼보단 베이스가 입문하기 쉽다는 걸 인정하겠다. 매력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정용화는 "밴드의 매력은 라이브라고 생각한다. 믹싱 되지 않은 어떤 날은 무언가가 튀는 날이 있다. 노래를 들으면서 라이브까지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밴드가 사랑받지 못하던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시기까지 온 것 같다. 동시에 진입장벽이 높은 음악이었다고 생각한다. 저렇게 하면 안 된다는 지적이 많았던 장르다. 지금은 젊음을 상징하는 장르가 된 것 같아서 매력적이라 생각한다"라며 "문가영 씨와 14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하는 '스틸하트클럽'이라 즐겁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틸하트클럽'은 오는 2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Mnet]

스틸하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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