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 "감독 되니 답답해…'한번 들어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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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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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트 안에서 뛸 수가 없으니까 답답하더라고요.”
‘신인감독’은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 세계 무대를 제패하며 한국 배구를 대표했던 김연경이 ‘필승 원더독스’라는 팀을 창단하고 훈련부터 경기 운영, 선수 멘탈 관리까지 총괄한다.
글로벌 배구 스타 김연경의 은퇴 후 행보에 이목이 쏠렸던 바. 김연경은 선수와 감독의 다른 점을 묻자 “답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촬영 중) 한 번 안 좋은 상황이 있었어서 PD님한테 ‘코트에 한번 들어가?’ 했다”면서 “감독은 선수들을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주고 이끌어주는 거고 코트 안에서 보여지는 건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런 점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이 보여주고자 하는 리더십은 무엇일까. 그는 “제가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기 보다는 팀을 하나되게 만들고 싶었다. ‘하나된다’는 건 공통된 하나된 생각으로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시스템대로 움직이는 배구를 하고 싶었고 그런 팀을 만들고 싶었다”며 “어떤 역할을 하고 경기를 할 때에도 하나의 시스템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가야되는지 인지하고 갔으면 하는 목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인감독’은 방출된 선수, 아직 프로에 오르지 못한 선수, 은퇴 후 복귀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언더’에서 ‘원더’로 도약할 무대를 마련한다. 표승주, 이진, 김나희, 이나연, 인쿠시, 구솔, 윤영인 등 14명의 선수가 원팀으로 경기에 나선다.
‘신인감독’은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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