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팀의 운명을 건 마지막 승부를 공개한다. 11월 23일 방송되는 '신인감독 김연경' 9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가 여자배구 최다 우승팀이자 2024-2025 V리그 챔피언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하 흥국생명)와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양 팀 벤치의 지략 싸움이다. 필승 원더독스의 김연경 감독과 흥국생명의 김대경 코치는 과거 선수와 코칭스태프로 인연을 맺었던 사이다. 서로의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은 경기 내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작전을 구사하며 치열한 수 싸움을 벌였다. 김대경 코치는 김연경 감독의 전술을 예리하게 파악하고 대응했으며, 김연경 감독 또한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흥국생명의 공격 루트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TWS(투어스)가 깜짝 등장해 축하 무대를 꾸몄다. '청량돌'로 불리는 투어스의 등장에 관객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투어스의 에너제틱한 공연은 결전을 앞둔 경기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축하 공연으로 예열을 마친 경기장은 곧이어 시작된 필승 원더독스와 흥국생명의 선수 입장으로 절정에 달했다.

김연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라고 언급하며 제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상대의 움직임을 간파하는 '흥국도사' 김연경 감독의 분석력과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의 투지가 만나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경기는 승패를 떠나 배구라는 스포츠가 주는 진정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필승 원더독스의 마지막 도전과 김연경 감독의 리더십이 빛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9회의 방송시간은 11월 23일 일요일 밤 9시 10분이다. 한편, 시즌 1은 9화를 끝으로 종영한다.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 2 제작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제작진과 방송사 모두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