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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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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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감독이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감독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감독으로서 첫 승리의 감격을 맛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2회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신생팀 '필승 원더독스'가 프로 명문 구단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을 상대로 펼친 뜨거운 접전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4.4%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6.0%까지 치솟으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증명했다.
지난주에 이어 방송된 '필승 원더독스'와 배구 명문 전주 근영여자고등학교의 경기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세를 올렸던 '필승 원더독스'는 2세트를 20대 25로 내주며 경기의 흐름을 순식간에 빼앗겼다. 3세트에서도 연이은 실점으로 위기에 봉착하자, 0년 차 신인감독 김연경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김연경 감독은 상대의 허를 찌르는 페인트 공격을 지시하는 한편, 세터 이나연을 빼고 과거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의 유망주 출신이었던 이진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감독의 지시를 완벽하게 수행한 인쿠시의 페인트 공격 성공 장면은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또한, 팀 매니저로 활약 중인 부승관이 경기 상황에 따라 김연경 감독의 눈치를 살피며 거리를 조절하는 모습은 깨알 같은 웃음을 안겼다. 결국 '필승 원더독스'는 세터 이진의 활약에 힘입어 4세트에서 극적인 역전을 이뤄냈고, 세트 스코어 3대 1로 감격적인 창단 첫 공식 경기 승리를 거두었다.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김연경과 '필승 원더독스' 앞에는 더 큰 산이 나타났다. 바로 여자배구 프로팀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과의 맞대결이었다. 이번 경기는 30년 경력의 '코트 위의 여우' 김호철 감독과 이제 막 감독으로 첫발을 뗀 0년 차 신인 김연경 감독의 지략 대결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김연경 감독은 프로팀을 상대로 만반의 준비를 했고, 특히 과거 IBK기업은행에서 방출의 아픔을 겪었던 이진과 구혜인은 친정팀과의 재회를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김연경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주장 표승주를 필두로 세터 이진, 리베로 구혜인 등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이에 맞서는 김호철 감독 역시 황민경, 김하경, 김채원 등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시키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필승 원더독스'는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0대 8까지 크게 흔들렸다. 김연경 감독은 즉시 작전 타임을 요청하고 인쿠시, 윤영인, 이진을 한송희, 타미라, 이나연으로 교체하며 빠른 수습에 나섰다. 위기의 순간, '필승 원더독스'의 저력이 빛나기 시작했다. 2세트에서 교체 투입된 문명화는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고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시키며 '서브왕'의 탄생을 알렸다.
김연경 감독은 '오늘의 명화'로 떠오른 문명화를 비롯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선수들의 투지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프로를 잡아야 하는 언더독' 김연경 감독과 '언더독에게 질 수 없는 프로' 김호철 감독의 치열한 심리전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며 '신인감독 김연경'을 최초의 배구 예능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배구 강국 일본의 고교 우승팀과 펼치는 한일전이 예고되어 김연경 감독의 국제무대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포기하지 않는 언더독의 도전기를 통해 뭉클한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며 일요일 밤의 강자로 떠올랐다.
일요일 밤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3회는 오는 12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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