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탁, 관찰 예능서 못 볼 뻔 “♥사야 힘들어 해, 말다툼도”(돈마카세)[어제TV]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심형탁이 국경을 넘어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월 6일 방송된 MBN 추석 특집 '돈마카세'에서는 일본인 아내 사야와 결혼해 아들 하루를 키우고 있는 심형탁이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심형탁은 아내 사야와 첫만남을 떠올리며 "'나나랜드'라는 프로그램에서 도라에몽 뮤지엄에서 촬영을 하는 게 있어서 흔쾌히 촬영했다. 이튿날 건담 카페가 있었는데 그곳의 총책임자로 아내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내는 첫만남 때 저를 그냥 관광객이라 생각하고 만났다고 한다. 저는 일본을 잘 몰랐으니까. 그런데 제가 또 가고 또 가고 너무 좋아서 대시를 했다. 그런데 차였다. 하지만 저는 또 도전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또 갔다. 두 번째 또 고백했는데 또 차였다. 세번이 뭐냐 8개월이 걸렸다. 계속 거절 당했는데 자포자기 상태로 한번 그냥 편안하게 갔다. 아무 생각없이 술이나 한잔 하자 해서 은근하게 2차를 갔다. 그리고 3차를 갔다. 그때 1시에서 2시 정도로 기억한다. 3차까지 갔다가 둘이 혀가 꼬였다. 저도 많이 취했지 않나. 제가 부축을 하고 도쿄의 거리를 걸었다. 걷고 가면서 택시를 태워서 보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홍석천, 이원일이 "왜 그냥 보냈나. 뽀뽀라도 하고 보냈어야지"라며 아쉬워하자 "허락 받기 전에는 뭔가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근데 그 행동을 보고 믿음이 갔다고 하더라. 이 남자 믿어도 되겠다 생각해서. 그 다음 만날 때 한국으로 초대했는데 선뜻 와줬다. 한국에서 사귀자는 허락을 받았다"고 교제 승낙을 받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오랜 노력 끝에 사야와 열애, 결혼에 성공했으나 문화적 차이는 존재했다고. 심형탁은 "생각의 차이가 있다. 일본 연예인들은 사생활 공개를 잘 안 한다고 하더라. 프라이버시를 엄청 중요시한다. 그런데 한국 예능들은 보면 다 공개하지 않나. 관찰 예능할 때 진짜 힘들어했다. 이거 가지고 말다툼이 있었는데 지금은 합이 맞아서 잘 조절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내와는 아래로 18살 차이, 장모님과는 위로 5살 차이가 난다고. 심형탁은 장인, 장모와 소통방법에 대해 "제가 일본말을 서투르게 해도 처음에는 못 알아들으셨는데 이해하는 속도를 같이 늦춰주셔서 조금씩 소통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심형탁, 사야 가족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