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日 육아법 지키느라 코피 철철인데 “셋째 합의”→도라에몽 조기교육중(라스)[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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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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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심형탁이 육아 고충 속에서도 둘째 계획을 전했다.
9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30회에는 김수용, 임형준, 심형탁, 김인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형탁은 3개월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사실 아이 공개할 때 와이프가 걱정을 많이 했다"고.
심형탁은 "일본 연예인들은 가족 공개를 잘 안 한다. 한국 예능은 전부 버라이어티가 가족이나 실생활 공개잖나. 본인이 나오는 것도 처음에는 이해를 못 했다. 첫방송 할 때 일본 처가에 가 있었다. 일본에서 일본 사람들도 하루를 알아보더라. 처가 쪽으로 와서 사진 찍고 가고, 한국행 비행기에서도 저는 안 보고 하루만 보더라"고 방송 몇 번 만에 유명해진 하루를 자랑했다.
심형탁은 육아는 완전히 셀프로 하고 있는 사실도 전했다. 심형탁은 "일본과 육아법이 완전 다르다. 저희는 국가에서 베이비시터를 두 달 동안 지원해주는데 와이프가 절대 안 한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베이비시터를 안 한다더라. 남의 손에 맡기는 것 자체가 (없다더라). 또 제왕절개는 정말 위험할 때만 하고 무통 마취도 잘 안 한단다"면서 "'아기를 우리 힘으로만 키우자'고 해서 산후조리원에서 집에 와서 지금까지 둘이 단 한 번도 다른 분 손에 맡기지 않고 키워서 코피가 몇 번 터졌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심형탁은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제가 무조건 봤다. 와이프 자라고 하고. 깰 때마다 안고 그러고 촬영 있으면 촬영을 나갔다"고 코피가 터질 수밖에 없는 육아 환경을 전했다. 김구라가 아내를 설득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심형탁은 "와이프 얼굴을 보면 말을 듣게 된다. 너무 예뻐서"라며 아내 사랑에 아내가 원하는 건 뭐든 들어주고 싶은 마음도 드러냈다.
이때 김수용은 자신이 직접 들은 일본, 한국 문화 차이로 인한 부부간 갈등 일화를 공개했다. 일본에서 한국 남자, 일본 여자 부부와 식사를 하게 됐는데 이들이 콜라 때문에 이혼할 뻔한 사연을 얘기해줬다고. 발단을 아내가 냉장고에 넣어놓은 남은 콜라를 남편이 한 모금 마신 일이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왜 내 콜라 먹었냐. 빨리 하나 사오라. 어떻게 나의 것을 먹을 수 있냐"고 화를 냈다.
심형탁은 이 사건에 백번 공감했다. 심형탁은 "저도 그게 장난인 줄 알았다. 진짜 화를 내더라. '왜 그걸 먹었냐. 그건 내가 먹으려고 둔 건데'라고 하더라"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심형탁은 아들은 낳은 후 좋아하는 캐릭터인 도라에몽에 대한 애정도가 100점에서 1000점까지 올라갔다며 "하루 자체가 에몽이가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더 도라에몽을 사랑하고 아이가 도라에몽을 좋아했으면 해서 지금 계속 애니메이션을 틀어주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또봇이나 하츄핑 등 다른 장난감을 좋아하게 되면 새로 사야 하니까 계속 익숙하게 하고 있다"고 조기교육 중인 사실을 전했다.
심형탁은 둘째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47세인 그는 "아내는 넷째까지 바랐는데 합의를 봐서 세 명을 낳기로 했다. 올해 둘째 계획이 있다. 다자녀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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