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4’ 자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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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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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두(43·본명 김덕은)가 JTBC ‘싱어게인4’에서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4일 방송된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에서는 2라운드 팀 대항전이 펼쳐졌다. 이날 50호로 출전한 자두는 2007년생인 27호 참가자와 ‘명태 김밥’ 팀을 구성해 윤도현의 ‘타잔’을 선곡했다.
자두는 방송 전 “언어 차이만큼 무서운 게 세대 차이”라며 27호와의 소통을 걱정했다고 밝혔다. 27호의 나이를 듣고는 “마음먹었으면 그때 낳으라면 낳을 수도 있었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이 친구가 굉장히 적극적이고 표현도 잘해준다. 둘 다 본능적으로 노래하는 사람”이라며 파트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중저음의 27호와 고음이 특징인 자두의 조합은 무대에서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윤종신 심사위원은 “어떤 곡을 하든 자두만의 소화법이 있다”고 극찬했다. 반면 태연은 “앙큼한 선곡이었다. 유쾌한 무대였지만 더 튀어나오는 모습을 기대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명태 김밥’ 팀은 59호·80호의 ‘리틀 빅’ 팀과 맞붙어 4대 4 동률을 기록했다. 심사위원단은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50호 자두를 탈락자로 선정했다. 59호, 80호, 27호는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탈락이 결정된 후 자두는 “이름을 얘기했는데 왜 속이 시원하냐”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노래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는 게 감사했다”며 “‘싱어게인’ 덕분에 자두로서 다음을 마주할 용기가 생겼다. 개인적으로 후련함이 있다. 자두였고, 자두이고, 자두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신은 “오디션이 중요한 게 아니다. 자두 씨는 앞으로도 충분히 활동할 수 있다. 방송 보시는 분들이 자두 씨를 더 많이 불러주시고 우리와 같은 무대에 서면 될 것”이라며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자두는 2001년 강두와 함께 혼성 듀오 ‘자두’로 데뷔해 ‘잘가’ ‘대화가 필요해’ ‘김밥’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 후 각자의 길을 걸어왔으며, 이번 ‘싱어게인4’를 통해 “멀어진 음악과 화해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싱어게인4’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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