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활동명 JYP가 지어줘...대형 신인이었다"(라스)[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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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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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아이비가 JYP 박진영 덕에 댄스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재능 아이비리그' 특집으로 꾸며져 지현우, 아이비, 김준현, 김규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이비는 10년 전 1인 소속사를 차려 대표가 됐음을 이야기하면서 "작품 선택부터 스케줄 조정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막상 혼자 회사를 꾸려나가는 것이 쉽지는 않더라. 월급날은 왜 이렇게 빨리 돌아오는지 모르겠다"면서 웃었다.
이어 "직원들을 위해 돈을 많이 벌어야하는 압박감이 있다. 그리고 소속 배우들도 2명이 있다. 수입 비율은 10대 0이다. 돈을 벌려고 하는게 아니다. 촬영할 때 차량 제공도 해준다"고 했다.
이를 들은 '라스' MC들은 "그러면 안된다. 너무 손해를 보는 것 아니냐"고 했고, 아이비는 "뮤지컬에 대한 수입은 10대 0이지만, 방송 수입은 8대 2정도로 나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아이비는 무대 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하면서 "항상 뮤지컬에서 밝고 자유로운 역할을 하다가 2016년에 뮤지컬 '아이다'를 통해 처음으로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해봤다"고 회상했다.
아이비는 "많은 여배우들이 꿈꾸는 역할인데, 저는 너무 부담이 됐다. 그때 갑자기 무대 공포증이 왔다. 오늘도 무대 공포증 약을 먹고 왔다. 긴장감에 손이 얼음장이다. '라스' 녹화를 앞두고 새벽 4시까지 잠을 못 잤다"고 고백했다.

또 아이비는 히트곡 '유혹의 소타나'를 언급하면서 "그게 벌써 거의 20년 전이다. 저는 그 노래를 듣자마자 소름이 끼쳤다. 왠지 1등을 할 것 같은 근거없는 자신감이 들었다. 안무도 마음에 들었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저희 회사에 이수영, 리즈 씨가 있었다. 발라드 위주였다. 저도 원래는 발라드 가수 연습생이었다"면서 "1집을 박진영 씨가 프로듀싱 해줬는데, 저를 보면서 '왜 발라드 가수로 데뷔를 하려고 하느냐'면서 '안무를 배워보라'고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후에 보시고는 저한테 댄스 가수로 데뷔를 하라고 했다. 아이비라는 활동명도 박진영 씨가 지어주셨다"면서 "당시에 댄서분들도 미국에서 데려오시고, 뮤직비디오도 LA에서 찍었다. 대형 신인이었다. 박진영 씨는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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