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핵심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주요 일정을 이끌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 포럼인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경제인과 정상, 주요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안현모는 한국의 예술성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한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유창한 영어로 행사를 완벽히 진행했다. 개식 선언부터 공연 소개, 축사 진행까지 전 과정을 소화하며 한국의 환대 문화를 세계에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29일과 30일 회의 일정에서는 그린 컬러 투피스와 베이지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고급스러운 영어와 세련된 커뮤니케이션으로 글로벌 리더들의 신뢰를 얻었다.

안현모의 스타일링도 화제다. 환영 만찬에서는 디자이너 차이킴의 한복을, 이후 일정에서는 지춘희 디자이너의 ‘미스지콜렉션’ 의상을 착용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국내 디자이너 작품을 선택한 그의 행보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기자 출신으로 국제회의 통역사 경력을 갖춘 안현모는 전문성과 친화력을 겸비한 진행자로 평가받는다. 노련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품격 있는 이미지로 국내외 주요 행사에서 활약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MC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현모는 31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도 특유의 예리하고 품격 있는 진행으로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방송 출연은 물론 국제행사 진행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