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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박미선 "건강이 이래서 죄송하다"..선우용여 울린 깜짝 근황 (비서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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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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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박미선이 배우 선우용여를 위해 음성으로 깜짝 등장해 눈물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에서는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매니저를 둔 적 없던 선우용여가 배우 인생 첫 매니저로 이서진과 김광규를 맞이했다. 그러나 첫 만남부터 경직된 두 사람. 김광규는 조심스레 “호칭을 선생님으로 하냐”라고 물었고, 선우용여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하는 게 제일 좋다. 지금 연기하는 것도 아니니까”라며 배려를 보였다.

이어 선우용여는 첫 요청으로 이서진에게 영어 해석을 부탁한 가운데, 올해 54세라는 이서진에게 “근데 장가 안 가냐”라며 갑작스레 물었다. 이어 “2세를 봐야하지 않나. 멀쩡이고 잘생기고, 어디 하나 버릴 게 없는데. 근데 여자가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말해 이서진을 당황케 했다. 선우용여의 질문은 계속됐다. 김광규에게 “여기는 왜 안 하냐 결혼”이라고 묻자, 이서진은 “이 형은 내년에 환갑”이라고 공격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당황하며 “진짜? 그냥 끝내야 되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본격적인 비서진과의 동행을 앞둔 가운데, 선우용여는 ‘평생의 버킷리스트’였던 부동산 임장 동행을 요청했다. 청담동에 집이 네 채였다는 ‘부동산 큰 손’, ‘땅 부자’로도 알려진 선우용여의 첫 목적지는 강화였다. 이동 중, 선우용여는 "미국에서 갖은 일 다 했다. 안 해본 거 없다. 내가 미국 갈 때 연기자는 포기하고 갔다. 미국에서 난 뭐든지 할거다, 했었다"라며 과거 미국으로 이민갔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처음에 봉제공장 했고, 식당 했었고, 그 다음에 미장원 했었다. 식당은 5년, 한정식 했다. 미국 L.A 한인 타운에서. 요리도 공부하고 갔다. 나 식당 해서 다 망했다. 계약을 잘못해서 그냥 뺏겼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한국에 와서 ‘역사는 흐른다’로 복귀해서 한번도 안쉬고 일을 했다. 남편은 신나게 돈 쓰시고. 그니까 부부지간은 돈 번다고 내세우지 않는 게 좋은 거 같다"라며 갑작스레 김광규에게 "그러니 그런 여자를 만나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용여의 '결혼 재촉'은 이서진에게도 계속됐다. 이서진은 "서진이도, 이제는 좀 골라야 한다. 내년에는 가야 한다"라며 "남자는 예순이어도 낳을 수 있다. 김용건 씨 같이"라며 75세에 늦둥이를 낳은 김용건을 갑작스레 언급했다. 이에 이서진은 "득남 후 광고를 몇개 찍으셨다. 자양강장제도 찍으시고"라고 공감했고, 선우용여도 "아기가 복덩이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이에 김광규는 "그럼 저도 한 번 용기를"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식사 중, 선우용여의 ‘임장’에 대한 배경도 밝혀졌다. 선우용여는 “갑자기 한 게 아니다. 작년부터 구상했다”라며 “요즘 애를 낳으면 산모들이 조리원을 가더라. 그래서 산후조리원 보러 가는 거다. 아궁이가 있어야 한다. 그런 걸 하나 만들고 싶다. 초가집에 아궁이를 그대로 두고”라며 산후조리원 개원을 위한 임장에 나선 것. 그는 “직원도 있어야 한다. 근데 나는 없고, 평소에는 비워놓고, 전화오면 자기네들이 가서 하는 거다. 셀프로. 그걸로 떼 돈 번다는 게 아니. (와서) 애 낳고 와서 불 떼고, 미역국도 끓여서 먹고,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계속된 임장 끝에, 드디어 ‘드림 아궁’이를 발견하며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다. 매매가는 2억이었다. 논밭 풍경과 넓은 면적을 자랑해 선우용여의 마음을 빼앗았다. 이후 저녁 뒤풀이를 위해 이동, 도착한 뒤풀이에 선우용여의 ‘절친’ 개그우먼 이경실, 김지선, 조혜련이 합세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선우용여를 위해 깜짝 팔순 잔치를 준비한 것. 해당 자리에는 선우용여의 절친인 박술녀가 직접 준비한 한복도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신없는 뒤풀이가 진행된 가운데, 박미선의 음성 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암 투병으로 인해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박미선은 "엄마 저 미선이에요. 잔치 잘 하고 계세요? 누구보다 그 자리에 함께하고 싶었는데,제가 같이 못 가서 너무 죄송하다. 건강이 이래서 너무 죄송하다, 진짜. 항상 너를 너무 사랑해주시고, 친딸처럼 걱정해주시니너무 감사드린다. 저는 사실 앞으로도 엄마처럼 멋있게 살고 싶다. 그러니 저도 건강 관리 잘 하겠다. 행복하셔야 한다. 제가 많이 사랑하고 있는 거 아시죠? 엄마 사랑해요. 존경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고, 이에 선우용여는 결국 감동의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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