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주름잡는 이준호 온다…오늘(11일) '태풍상사'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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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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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를 넘어 90년대 압구정까지 접수한다.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1회부터 이준호의 춤, 노래, 그리고 연기력을 모두 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프리뷰 스틸컷에는 90년대 청춘의 상징, 압구정을 주름잡던 압스트리트 보이즈 얼굴 담당으로 자유를 만끽하던 청춘 강태풍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음악이 흐르면 자연스레 리듬에 몸을 맡기고, 그 시절 연애 프로그램에 나가 열창하는 모습은 '당시의 청춘이란 이런 것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며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청춘의 패기를 확인 시킨다.
강태풍으로 완벽 변신한 이준호의 이미지만 봐도 느껴지는 에너지와 표현력은 무대까지 익숙한 배우다운 존재감을 발산한다. 리듬을 타는 몸짓 하나, 시선을 사로잡는 눈빛 하나에도 완벽히 몰입된 이준호표 퍼포먼스가 드라마 속에서도 유감없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스틸컷과 함께 선공개된 영상에는 당시 대히트곡 클론의 '난'에 맞춰 폭풍 댄스를 이준호의 움직임이 빛을 발한다.
하지만 화려했던 청춘의 무대는 곧 송두리째 뒤바뀐다. IMF라는 시대의 폭풍이 몰아치며 자유를 누리던 그의 인생이 하루아침에 뒤집히는 것. 한순간에 무역의 무자도 모르는 무역회사의 초짜 사장이 되어버린 강태훙이 어떤 청춘의 페이지를 써 내려가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1회는 이준호의 매력을 가장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회차로, 시청자분들께 종합선물세트 같은 방송이 될 것이다. 화려했던 청춘이 위기 속에서 어떻게 변해가는지 그 시작을 함께 지켜봐달라"고 자신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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