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서더 블랙핑크 로제만 잘랐다…영국 패션쇼 인종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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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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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영국 패션 매거진 엘르 UK(ELLE UK)가 생 로랑 패션쇼 현장에서 촬영된 단체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서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모습이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은 해당 편집이 인종차별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엘르 UK는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 로랑 2026 S/S 여성복 컬렉션 현장에서 촬영된 단체 사진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사진에는 모델 헤일리 비버, 배우 조이 크라비츠, 가수 찰리 XCX 등이 포함됐으나, 같은 자리에 있었던 로제는 사진에서 빠져 있었다.
문제는 이 사진의 원본에는 로제가 분명히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W매거진 등 다른 매체들이 공개한 똑같은 사진을 보면, 로제는 세 명의 여성 오른쪽에 함께 서 있었다. 특히 로제는 생 로랑의 공식 글로벌 앰버서더인데, 해당 사진에서 잘려 업로드된 점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커졌다.
해당 게시물에는 "로제를 왜 뺐느냐", "이해할 수 없는 편집", "인종차별 아니냐"는 항의성 댓글이 다수 달렸다. 일부 네티즌은 "대놓고 아시아인을 제외했다"며 인종적 편향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더불어 찰리 XCX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제만 짙은 그림자로 처리된 사진을 게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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