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사랑’ 이정재의 흡인력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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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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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글로벌 스타 이정재, 50대 나이에도 청춘 멜로를 쥐락펴락하는 힘이 있었다.
3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극본 정여랑·연출 김가람) 첫 방송 1회에는 톱 스타 임현준(이정재), 연예부 기자 위정신(임지연)의 좌충우돌 멜로가 그려졌다.
앞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전세계를 휩쓴 이 배우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한때 형사 역할이 잘 먹혀서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였지만, 임현준은 험난한 연예계에서 그럴 법하게 금세 잊혀졌다.
결국 먹고 살기 위해 씁쓸하게 매니저와 함께 인쇄소 하나를 차린 그는, 시나브로 생활인이 돼 가고 있었다. 어디서나 쉽게 볼 법한 40대 남자, 씁쓸함을 감추고 살지만 여전히 생에 대한 의지와 휴머니즘을 유지하는 인간상이었다.
그런 그에게 또 한 번 어떤 기회가 왔다. 영화과 학생이 그에게 독립영화 주인공을 제안한 것이었다. 인생은 금세 대반전으로 들어섰다. 독립영화가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으면서 임현준의 시대도 왔다.

다소 일상적이지 않은 듯, 인간미를 가진 이 40대 남자 캐릭터를 이정재는 유들유들하고 힘 있게 소화했다.
‘오징어 게임’의 후광 효과만큼은 아닐 것이다. 이제 자기 캐릭터를 ‘이정재’화 시키는 그의 배우로서의 존재감, 매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
그가 오랜만에 선택한 브라운관 속 멜로 복귀작은 흥미진진했고, 이정재는 하릴없이 빛나는 스타성을 과시했다. 그가 나오는 모든 장면이 흡입력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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