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사랑’ 이정재·임지연, 새콤·쫄깃한 인생 멜로 (첫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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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이정재 임지연, ‘쫄깃’한 로맨스를 자유자재로 그려나갔다.
3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극본 정여랑·연출 김가람) 첫 방송 1회에는 톱 스타가 된 임현준(이정재), 연예부 기자 위정신(임지연)의 좌충우돌 멜로가 시작됐다.
이날 30대에 형사 역할을 잘 맡아서 반짝 빛을 본 임현준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한때 대중에게 캐릭터로 얼굴을 알린 연예인이자 배우였지만, 이도 잠깐이었다.
구 여친 권세나(오연서)와 사귀던 그는 세나 탓에 대중 사이 이미지 치명타를 잊고 서서히 일이 끊겼다. 냄비 같은 대중은 누군가를 금방 잊었고 현준은 그냥 매니저와 인쇄소를 차려서 비연예인으로 살아가기 시작했다.
이와 달리 세나는 좋은 작품 운이 연달아 터지며 한류를 이끄는 톱 배우가 됐다. 현준은 그저 구 여친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현실 자연인일 뿐이었다. 인생은 그렇게 한끗으로 길이 갈리는 법이었다.
이 와중 나타난 독한 연예부 기자 위정신, 어린 시절 특정 사건으로 인해 부모를 여의고 기자 꿈을 이룬 그와 연예계의 쓴 맛을 제대로 맛 본 배우이자 생활인 임현준은 우연찮게 얽히고설티기 시작한다.

드라마는 톱 스타 임현준(이정재)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 위정신(임지연)의 디스 전쟁, 팩트 폭격, 편견 타파, 좌충우돌 로맨스로 출범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한국 사회 속 인생의 쓴맛을 고루 맛 본 두 남녀의 각자 다른 사연이 일차적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때론 공감대를 형성했다. 각자 다른 아픔을 가졌지만, 서로 간 끌리는 공생 관계의 배우와 연예부 기자 이야기는 그 자체로 멜로 드라마의 흥미로운 질료였다.
배우 이정재, 임지연의 걸출한 연기력 또한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어떤 신, 장면도 허투루 소화하지 않는 이들의 ‘쫄깃’하고 맛있는 연기는 그 자체만으로 채널을 고정 시킨 것이다.
한여름의 밤의 꿈이 아니었다. 쓴맛만 가득했던 이들 인생에 찾아오는 사랑과 환희는 이제 막 시작된 참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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