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사랑' 이정재·임지연, 현실은 충돌 온라인선 친구…시청률은 크게 하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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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얄미운 사랑' 이정재와 임지연이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비밀 친구가 됐다.
지난 18일 방송한 tvN 월화 드라마 '얄미운 사랑' 6회에서는 임현준(이정재)과 위정신(임지연)이 중고 거래 앱을 매개로 비밀 친구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실에서는 잦은 충돌을 반복하면서도, 익명 채팅에서는 누구보다 솔직한 비밀 친구가 되어가는 이들의 관계는 또 한 번 특유의 기막힌 인연을 드러냈다. 또 권세나(오연서)의 제보로 인해 위정신이 명예훼손 고소 위기에 놓이며 극의 긴장감도 고조됐다.
시청률은 직전 화(4.6%)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그동안 1회 5.5%를 제외하면 꾸준히 4%대를 유지해왔던 흐름이 꺾인 것으로, 전개가 본격적인 갈등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탈 조짐이 나타난 셈이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 임현준은 중고 거래에서 만난 팬 '영혼있음'을 쉽게 잊지 못한 채 괜스레 채팅을 이어나갔다. 반면 '영혼있음'의 실제 주인인 위정신은 권세나와 이대호(김재철) 스캔들 속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취재에 나섰다. 위정신은 권세나와 독대를 통해 스캔들의 맥락을 좁혀가며 또 한 번 그에게서 제보를 받게 된다. 이후 제보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움직이던 과정에서 임현준과 우연히 마주치며 얼떨결에 함께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두 사람은 한참이나 고속도로를 달려 어둑해진 뒤에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렇게 특종의 주인공들을 마냥 기다리던 중 때마침 울린 화재경보기에 대피하던 윤정호와 의사 유은경(이미도)의 모습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철야(?) 취재를 마친 임현준과 위정신은 여전히 투닥거림을 멈추지 않았지만 조금은 편안해진 공기가 맴돌았다. 하지만 임현준과 권세나의 관계가 못내 신경 쓰였던 위정신이 병문안을 아는 체 하자 분위기는 금세 딱딱하게 얼어붙었다. 임현준은 치부를 들킨 느낌에 정색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한 위정신이 조심스레 사과를 건네봤지만 임현준은 차갑게 돌아섰다. 임현준이 떠나고 홀로 남은 위정신은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각자의 공간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복잡한 마음에 쉽게 잠들지 못했다. 임현준은 결국 중고 거래 앱에 다시 접속해 '영혼있음'에게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가족사와 그날의 혼란스러운 감정까지, 현실에서는 숨기기만 했던 부분을 익명에게만큼은 자연스레 내보이며 스스로도 낯선 위안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결국 통화 약속까지 잡으며 다음을 기약했다.

몽글거리던 밤이 지나고 위정신이 취재한 윤정호(장광)에 대한 특종이 보도됐다. 곧장 온라인에는 큰 파장이 일었다. 밤새 사람들의 반응을 찾아보던 위정신은 무거워진 마음으로 윤화영(서지혜)에게 연예부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위정신을 위한 환송회가 열리던 날 사건이 터졌다. 윤정호가 기자회견을 열고 스포츠은성과 위정신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한 것이다. 같은 시간 임현준은 '영혼있음'과의 통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술에 취해 잠든 위정신 대신 이재형(김지훈)이 전화를 받았고 임현준은 큰 혼란에 휩싸였다. 위정신에게 찾아온 고소 위기와 멀어져 버린 현실에서의 관계와 달리 중고 거래 앱에서 익명으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점차 가까워지는 임현준과 위정신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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