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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사랑' 이정재, 쓰러진 임지연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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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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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얄미운 사랑' 방송 캡처.
'얄미운 사랑' 이정재와 임지연이 조금씩 가까워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얄미운 사랑' 3회에서 이정재(임현준)와 임지연(위정신)은 우연히 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평소와 다름없는 투닥거림 속 이정재가 쓰러진 임지연을 구하며 변화가 찾아왔다.

두 사람은 강필구를 닮은 이정재의 살신성인, 임지연의 기자로서의 책임감까지 상대의 몰랐던 면을 보게 됐다. 여기에 동생들의 주선에 또 한 번 우연한 만남을 가지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올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이정재는 임지연을 만나기 위해 스포츠은성 앞을 찾았다. 임지연은 으르렁거리던 모습은 어디 가고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며 사과하는 이정재에게 당황하기도 잠시, 합의서를 내미는 속내에 분노의 사자후를 내질렀다. 임지연의 살벌한 경고를 들은 이정재는 “내가 완전히 잘못 건드렸나 봐”라며 혀를 내둘렀다.

여전히 형사 전문 배우의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해 한숨짓는 이정재에게 대표 최귀화는 망설이며 한 대본을 건넸다. 단박에 대본의 매력에 사로잡힌 이정재는 드디어 차기작을 찾았다는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보다 전 연인 오연서(권세나)가 먼저 주인공으로 확정된 작품이라는 사실에 이정재는 크게 상심했다. 절치부심한 이정재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랬다고 지금 한 번 도전해볼까 해. 나 해외 진출해 보려고”라며 의지를 다졌다.

복잡하던 이정재의 머릿속은 어머니 나영희(성애숙)가 습관처럼 털어놓은 푸념에 더욱 복잡해졌다. 결국 밤잠을 설치며 먹은 수면제가 문제가 되어 병원에 실려 간 이정재의 소식은 와전되어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맹장이 터져 같은 병원에 입원한 임지연은 “쓸만한 특종 10개쯤 잡아오면 책임지고 본지로 가게 해 줄게”라는 부장 서지혜(윤화영)의 약속을 받고 소문의 진실을 찾아 병원을 헤집기 시작했다.

숨어 들어간 이정재의 병실에서 의외의 인물들이 들락거리는 것을 본 임지연은 잠시 방심한 틈에 병실의 주인에게 들키고 말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던 임지연은 “제대로 인터뷰를 해요”라며 이 상황을 해프닝으로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고, 이정재는 투덜거리면서도 인터뷰에 응했다.

그날 밤, 이정재의 병실에서 본 오연서의 모습을 떠올리며 뒤척거리던 임지연은 옥상 정원으로 향했다. 마침 벤치에서 생각을 정리하던 이정재가 오연서와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흥얼거리는 임지연의 목소리에 기척을 드러냈다. 평소와 다름없이 투닥거리던 그 순간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낀 임지연이 쓰러졌고, 이정재가 깨진 유리에 발이 피투성이가 되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리고 이날의 구조극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이정재를 향한 여론 역시 대반전을 맞았다.

이정재는 임지연이 아픈 몸을 이끌고 기사를 써줬다는 사실이 내심 고마웠지만 “누가 그런 기사 내 달라고 했나”라며 투덜거렸다. 덤덤히 이게 자신의 일이라고 말하는 임지연 역시 자신을 도와준 이정재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조금씩 상대의 몰랐던 면을 알게 된 두 사람 사이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어색한 기류가 맴돌았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은 또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가지게 됐다. 동생들의 주선으로 상대를 모르고 나간 소개팅에서 서로를 마주치게 된 것이다. 당황한 이정재의 얼굴 위로 환히 웃어 보이는 임지연의 얼굴이 교차하는 엔딩은 두 앙숙의 관계 향방에 궁금증을 높였다.

스포츠은성 사장 김지훈(이재형)과 연예부 부장 서지혜의 과거 관계가 밝혀졌다. 한때는 서로의 이유가 되어줄 만큼 각별했지만 이제는 상대방에게 날을 세우는 두 사람이 간직한 사연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얄미운 사랑' 4회는 11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tvN 제공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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