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New Comment
  • 댓글이 없습니다.
Statistics
  • 현재 접속자 358(2) 명
  • 오늘 방문자 9,723 명
  • 어제 방문자 12,079 명
  • 최대 방문자 12,079 명
  • 전체 방문자 1,319,640 명
  • 전체 회원수 795 명
  • 전체 게시물 177,505 개
  • 전체 댓글수 328 개
연예계소식

양재웅, 환자 손발묶여 사망→1년 반만 '검찰 송치'..하니와 결혼 '오리무중'[Oh!쎈 이슈]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OSEN=김나연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환자 사망 사고 약 1년 반만에 검찰에 송치됐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양재웅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12명을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7일 부천 소재 정신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30대 환자 B씨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주치의 A씨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던 바 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양우창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7일, 병원에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 B씨의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했지만 17일 만에 사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B씨는 사망 전 의료진에게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지만, 적절한 구호조처를 받지 못한재 오히려 손발과 가슴이 침대에 묶이는 강박 조치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고인은 '가성 장폐색'(intestinal pseudo-obstruction)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가성 장폐색(거짓 장폐색증)은 실제 장에 물리적인 막힘은 없지만, 장의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저하되어 장폐색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에 유가족은 병원 측이 B씨의 상태 악화를 알고도 방치했다며 유기치사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의료진 6명을 고소했다. 국가인권위원회 또한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지시 또는 방조 의혹을 제기하며 양재웅 등 5명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초기 수사를 진행했던 부천원미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등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감정 자문 결과 등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사를 한차례 중단했던 바. 하지만 인권위가 조사를 통해 검찰총장에게 수사를 의뢰한 뒤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를 재개해 송치에 이르게 됐다.

이로써 양재웅과 하니의 결혼 계획은 또 한 발자국 멀어지게 됐다. 앞서 양재웅은 지난 2022년 공개열애를 시작, 작년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실제 두 사람은 작년 6월 직접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이같은 의료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더군다나 이들의 결혼 발표 시점은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지 1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인 만큼 더욱 실망감을 키웠다.

이에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하지만 뒤늦은 사과에 유가족의 분노와 대중의 날선 시전이 쏟아졌고, 결국 양재웅과 하니는 예정된 결혼식 일정도 연기한 채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공식적인 활동을 멈춘 상태다. 그 뒤 양재웅은 작년 10월에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료 과실 관련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인권위 측이 양재웅 등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을 당시에도 법무법인을 통해 "환자에 대한 격리·강박 조치의 적정성과 그 절차의 위법성과 관해서는 현재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고, 강제수사권이 없는 인권위의 조사와 결정만으로는 그것이 적정하지 않았고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인권위의 조사 내용 자체에도 오류가 있어서 인권위의 결정에는 관련 절차에 따라 불복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하니는 양재웅의 논란 1년만인 지난 7월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그만 눈치 보고 싶은데, 습관처럼 눈치를 보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최근 몇 년간 일들을 겪으며,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 느꼈다"며 "요즘은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데, ‘나 망했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누군가 마주치면 날 비웃지는 않을까 겁났다. 가리고 타도 눈 마주치기 힘들었다. 의연한 척 해보려 했지만 힘들었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조금씩 나를 찾고 있다. 진짜 나로 살아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지만, 양재웅의 검찰 송치로 인해 논란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SNS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0,150 / 1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