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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어서와' PD "'1년만 하자'에서 3년 돼 종영...시즌4 내년 상반기" (인터뷰③)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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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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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단독 인터뷰②에 이어) "한국은 정말 '좋은 나라'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돼요...'국뽕'을 넘어선 자긍심을 드리고 싶어요". 제작진에게도 자부심을 선사해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리부트 시즌을 마치고 재정비에 돌입한다. 그 3년을 지휘하며 시즌4를 꿈꾸는 이순옥 PD와 이야기를 나눴다. 

MBC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약칭 어서와)'가 지난 9일 방송된 419회를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나라에서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 '한국 여행기' 여행 그대로의 보는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 선사하는 '신개념 국내 여행' 리얼리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7년 첫 방송을 시작해 코로나19의 팬데믹을 거쳐 2022년 리부트 시즌으로 돌아오기까지 매시즌 대륙과 인종을 넘나드는 '대한외국인'들의 탄생이 반가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에서 기안84의 남미 친구 포르피, 네팔 동생 라이와 타망까지. 결코 얕지 않은 추억에 이순옥 PD는 "'1년만 하자'라고 했던 프로그램이 어느새 3년이 흘렀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는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3년의 시간동안 한국에 왔던 외국 친구들과 함께 기뻐했고, 감동했고, 놀랐고 매 순간을 함께 해왔다. 힘든 시간이 분명 있었는데, 돌이켜보니 그 시간들은 별로 생각나지 않는다. 뭔가 긴 여행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는 기분"이라고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다. 

이에 이순옥 PD는 당초 기획보다 3년 가까이 '어서와' 리부트 시즌을 이어올 수 있던 원동력에 대해 "K-문화의 힘"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리부트 시작할 때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다"라며 "해가 갈 수록 외국 친구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진다는 걸 몸으로 느낄수 있었다.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 3년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출연자들은 누구였을까. 영국 가수 샘 라이더,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라이언 와이스, '태계일주' 시리즈의 포르피와 라이, 타망까지 놀라움을 표한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는 뉴질랜드 4형제와 피지 친구들"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형제들은 너무 긍정적이고 밝아서 같이 있으면 저도 기분이 좋아졌다"고. 심지어 아직도 그들을 '대디'라고 부른단다. 이 밖에도 이순옥 PD는 라스무스와 윌리엄 두 친구의 바이크 여행의 낭만을 떠올리며 "촬영하는 스태프들은 정말 힘들어 했다. 역시 여행과 일은 큰 차이가 있다"라며 웃었다. 

무엇보다 이순옥 PD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작은 것에도 감동하고, 감사 할 줄 아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사실 그들이 선택 한 여행지를 막상 가보면 저희가 생각 한 것과 다른 곳이 많다. 좋은 곳도 있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못한 곳도 있다. 한국인으로서 '아…좀 더 이런 곳이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우리는 있는데, 막상 그들에게 그건 그리 중요한게 아니더라. 그 문화 자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감동하는 것에 대해 정말 많이 배우고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국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인데 이토록 찬란하게 보존하고 지키고 있다는 것에 모든 외국인들이 감탄한다. 그런 역사를 한국인보다 더 깊게 이해하려고 하고 받아들이는 마인드는 매번 촬영 나갈때마다 저희에게 큰 울림을 준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순옥 PD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대부분 시청자들이 '어서와'는 '국뽕' 프로그램이라고 많이 이야기 해주시지 않나. 그 '국뽕'을 넘어 한국에 대한 자부심 혹은 자긍심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외국 친구들이 한국에 오면 감탄하고 좋아해 주는 부분을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다. 해외에 가고 외국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진짜 한국은 '좋은 나라'라는 걸 많이 느낀다. 그 감정을 TV를 통해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잘 느낄 수 있도록 저희가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밝혔다. 

여전한 '어서와' 터줏대감인 코미디언 김준현, 모델 이현이, '알선대원군'에서 '대한외국인'을 넘나드는 알베르트 몬디까지 서로 부족한 케미스트리를 채워주는 3MC들과 함께 '어서와' 시리즈는 이미 시즌4를 준비 중이다. 이에 이순옥 PD는 "최대한 빠른 시간에 돌아올 예정이다. 정확한 시일을 당장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내년 상반기 안에는 꼭 돌아오겠다. 제작진은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 할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해서 돌아오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잡았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다음 '어서와'도 잊지 말고 기다려달라. 매주 목요일 밤 여행문은 항상 열어두고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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