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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토론토도 달궜다…이병헌, 韓배우 최초 특별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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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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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에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및 갈라 프레젠테이션 프리미어 상영회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또 주연 배우 이병헌이 한국 배우 최초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로이터)
국내에서 24일 개봉을 앞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어쩔수가없다’는 9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현지 시간 기준 8일 오후 9시 30분)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했다.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은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은 뜨거운 취재 열기에 환한 미소로 답하고,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의 셀카와 사인 요청에도 정성스럽게 응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특히 이날은 이병헌이 한국 배우 최초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영화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주어지는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15년 전부터 박찬욱 감독으로부터 이 영화의 이야기에 대해 들었는데, 드디어 스크린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라고 확신한다. 관객분들도 ‘어쩔 수 없이’ 이 영화에 계속 이끌리게 되시길 바란다” 라는 특별한 소감을 전해, 그의 호연으로 탄생한 캐릭터 만수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상영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결을 보여주는 박찬욱 감독의 작품 세계에 빠져들었다. 공감대를 자극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부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시너지, 독창적인 미장센까지 더해져 전에 없던 영화적 체험을 선사했다. 상영이 끝나자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박찬욱 감독은 밝은 얼굴로 관객들에게 화답했다. 베니스에 이어 토론토까지 사로잡은 ‘어쩔수가없다’의 글로벌한 행보에 기대를 모은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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