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세븐틴' 에스쿱스가 밀라노 패션쇼 런웨이를 걸었다.

에스쿱스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보스 2026 봄/여름 패션쇼' 런웨이에 마지막 순서로 등장했다.

K팝 아티스트가 해당 브랜드 피날레를 장식한 건 에스쿱스가 최초다. 보스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전 세계 패션계에 눈도장을 찍었다.

첫 워킹임에도 여유만만했다. 그는 이날 독일 산업 디자이너 디터 람스로부터 영감받은 가죽 트렌치 코트를 걸치고 무대에 올랐다.

에스쿱스는 "'2025 멧 갈라'에 이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활동으로 에너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방면에서 '열일' 중이다. 그는 최근 민규와 함께 패션 매거진 '하입비스트' 표지 및 '지큐'(GQ) 홍콩 창간호 커버에 실렸다.

음악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스페셜 유닛 에스쿱스X민규를 결성, 오는 29일 미니 1집 '하이프 바이브스'(HYPE VIBES)를 발매한다.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여준다. 타이틀곡 '5, 4, 3 (프리티 우먼)(Pretty Woman)을 포함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사진출처=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