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왕의 귀환이다. 밴드 데이식스(DAY6)가 정규 4집으로 돌아오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며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록곡 반응도 뜨겁다. ‘해야 뜨지 말아 줘’, ‘디스코 데이’(Disco Day), ‘마이 웨이’(My Way), ‘별들 앞에서’, ‘테이크 올 마이 허트’(Take All My Heart), ‘날아라! 드림라이더’, ‘드디어 끝나갑니다’, ‘우리의 계절’ 등 총 8곡이 발매 당일 멜론 톱100, 벅스, 지니 실시간 차트에 전곡 진입하며 전작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은 발매 직전 유튜브 라이브로 팬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즐겼다. 이들은 “모처럼 정규 앨범이라 설레고 두근거린다”며 작업 과정의 비하인드를 전하는 한편, 10년간 쌓아온 호흡을 ‘밸런스 게임’으로 풀어내며 팬들과 소통했다.

지난 8월 30~3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단독 공연을 떠올리며 “하늘 아래에서 ‘마이 데이’(팬덤명)와 함께 공연을 완성한 느낌이었다. 행복했고 감사하다. 받은 사랑을 음악으로 보답하는 팀이 되겠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꿈의 버스’는 팝펑크 기반의 멜로디와 코드 진행 위에 ‘바쁜 현실 속에서도 꿈만은 놓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격정적이면서도 따스한 감성을 건넨다. 또 다른 타이틀곡 ‘인사이드 아웃’은 모타운 스타일의 빈티지 사운드로 시작해 얼터너티브 록으로 폭발하는 전개가 특징으로, 솔직한 고백의 감정을 힘 있게 전한다.

데이식스는 5일 ‘인사이드 아웃’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데 이어 오늘(6일) ‘꿈의 버스’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오는 7일에는 유튜브 채널에서 데뷔 10주년 스페셜 라이브를 열고 팬들과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