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잠적 자두, 산소통에도 쓰러졌던 ‘사기꾼들’ 딛고 무대 “삶 노래하고파”(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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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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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자두가 무대를 통해 희망을 노래하고자 했다.
11월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 731회는 ‘명사 특집 오은영 편’ 특집 2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자두는 무대에서 "제 삶에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상실과 위기, 아픔이 있었다. 저는 무대에서 자랐는데 여기서 실패했다. 마음의 실패가 더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고 싶다. 내일이 있다. 그랬으면 좋겠다. 이겨낼 마음으로 삶을 노래하고 싶다. 무너진 이곳에서 다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했다.
한편 자두는 2013년 재미교포인 남편과 만나 목사의 아내가 됐다.
앞서 자두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너무 세상 물정을 몰랐다. 힘들다고 하면 도와주고, 내 카드 쓰라고 하고, 나랑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을 외면하지 못해서. 그래서 사람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되고 우울증도 심각하게 앓았다"라며 잦은 사기 피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산소통 들고 호흡하고 쓰러지면 병원가서 링거 맞고 하다가 신앙 생활을 하게 된 거다. 그런데 내 신앙 생활을 편하게 해줄 곳을 찾으려고 계약을 하려다, 계약 사기를 당했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자두는 "뭔가 시작하려면 법원에서 증인소환장이 날아오는 게 반복되더라. 다만 힘든 나를 끝까지 끌어안고 가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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